2010. 8. 2. 06:33ㆍ★ 나와 세상
내가 갖고 있는 생각과 가치관이 전부 옳치 않을수도 있다.
극히 개인적으로 내가 갖고 있는 생각들이라 내 맘대로 쓰고 싶을때가 참 많다.
하지만 그런 생각들을 전부 이곳 블러그에다 쓸수는 없다.
글을 쓰는 블러거로 어떤 글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적을때조차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신중하게 글을 쓰는게
블러거로서 기본적인 자질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끔씩은 내 생각이 틀려도, 어리석고 못된 생각이라 할지라도
내 블러그니까 내 생각을 적고 싶은데 그렇게 못할때엔 많은 답답함을 느낀다.
요즘 학교 선생님들의 관한 내가 겪은 짧은 경험을 통해 평소의 내 생각들을
쓰고 싶을때도 무지 하게 많았다.
내 아이들과 관련해서 학교 활동을 미약하게 하면서 느낀것들 통해
그게 진실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가 갖게 된 요즘 선생님들의 관한
생각을 작고 싶지만 그걸 여직껏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나란 사람 어떤면은 참 착하고 소심하고 내성적인면도 있지만,
내 안에 참 못된 악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것들은
여기다 적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너무 많이 있다.
내 자신이 생각해도 나 자신이 참 느자구(전라도 사투리임) 없고
4가지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여기다가 적지 못하게 된다.
개나 고양이를 안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맘속으로 조금은 흠흠 거리며
맘속으로 애완동물을 사랑하고 그 동물에게 무지 정성을 들이는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갖게 되는 생각들도 맘대로 쓰지 못하게 된다.
개는 집마당에서 키우는것만 보고 자란 내가 가진 사고방식으로는 개를
품에 안고 자고 개에게 애완동물들에게 투자하는 돈을 다른 더 좋은데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또한 애완동물을 동물로 보지 않고 가족으로
생각하는 그분들이 반발하게 될까봐서, 그리고 나란 사람이 동물을 미워하고
학대하는 사람은 아닌데 나를 그런 사람으로 볼까 그런 글도 쓰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종교에 관한 글도 점점 쓰지 못하게 된다.
내가 경험하고 보고 들은것들은 한계가 있고 극히 개인적인 관념이고 생각이기에
어떤 반박을 하게 되면 그것에 대한 답변을 하는것이 궁색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종교에 극히 부정적인 내가 근래 들어 서서히 종교를 가져보는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을 지나치듯 하게 된 나의 변화에도 나의 나약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 감상적인것들에 관한 글들을 맘껏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할때가 너무
많아서 답답해 미칠때가 있다.
정치에 대해서도 쓰고 싶을때도 있지만 내가 알고 있는게 잘못 알고 있는것일수
있기에, 맘대로 쓰지 못하게 된다.
잘못 알고 있는거라도, 잘알지 못하는 정치라고 해도 가끔씩은 내 생각을
솔직하게 쓰고 싶을때도 있다.
그래서 내 일상인 내 가족에 관련된 글들만 쓰게 된다.
그런글은 비판을 받게 되도 내 가족이고 내 일이니까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해도
별로 빈정이 상하지 않고 뭐라고 해도 무시하면 된다고 생각할수 있기 때문이다.
전업주부인 나의 요즘 생활로 인해 글을 쓰는데 한계를 참 자주 느끼면서도
뭔가를 적지 않으면 나는 점점 내 하루의 시간을 정리 하지 못하는 주부가 되어버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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