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과 중년 아줌마의 건강 챙기기

2010. 11. 7. 06:00★ 부부이야기

 

 

 

 

 

 

한달에 한두번은 안과에 들러서 인공눈물을 처방 받는 중년의 아줌마가 되어 있다.

수개월전에 댓글로 어느분이  안구건조에 효과를 본 적이 있다는 안구건조증의 치료제를

사용한지가  이제 4개월이 되어가고 있다.

여름에는 이 치료제를 사용하고 나서부터  장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하는 데도

눈이 느끼는 뻑뻑함이 덜한 듯 해서, 아.. 이게 효과가 있나 보다 했는데

찬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가 시작되자 다시 아침에 일어날 때, 인공눈물을 넣치 않으면은

눈을 뜨기조차 힘이 들 지경이 되었다.

 

 

 

 

 

 

최소한은 6개월정도는 사용해봐야지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안과의사 선생님의 말이 있었다.

지금도 부지런히 아침 저녁으로 사용하면서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지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한달 분량의 이 안구 건조증 치료제 한 박스의 가격은 처방전을 받으면 15,900원이다.

내가 안구건조증으로 인공눈물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4,5년전부터 였던 것 같다.

지금의 안구 건조는 노화로 인한 안구 건조증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 보다 더 일찍 고생하기 시작한 만성위염을 경험 했으며 지금도 그에 따른

노력도 나름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1년에 한번씩,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받던 위내시경 검사를 올해는 아직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 시꺼먼 굵은 검정색 선을 꿀꺽 삼키고, 그 길다란 선이 내 몸 안을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면서 헤엄치는

그 생생한 경험을 하는게 이젠 귀찮아 진다.

다들 수면 내시경을 한다고들 하지만 나는 그런 내가 잠들어 있는 순간에 뭔가가 내 몸속을

헤집고 다니는 것을 용납할 수가 없어서 매번 일반 내시경을 한다.

이래 저래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함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고, 건강검진도 매해 받아야 함을

알고 있음에도 올해는 그것마저 건너 뛰게 될런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