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12. 06:00ㆍ★ 부부이야기
위하수증이 있고 위궤양과 십이지장 궤양으로 3,4개월 동안 약을 복용한 적이 있다. 6년전즘에.
지금 현재로는 위염증세도 호전되었으며, 종종 체하는 증세가 있긴 하지만
내시경 상으로도 위염으로 약을 먹어야 하는 정도는 아니었다.
보통의 주부들은 암 검사를 1년에 한번씩 챙겨서 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
나는 지금까지도 1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과 자궁암 검사만은 거르지 않고 해오고 있다.
그런 내가 어제께도 며칠 동안 쳇기를 느껴서 약을 조제해서 복용할 수 밖에 없었다.
얼마전에 전화로 권유하는 보험 가입을 하려고 했다가 취소한 적이 있었다.
가입하는 단계에서 나의 키와 체중을 물어보는 과정에서 키에 비해
체중이 너무 적게 나가도 요즘엔 보험회사에서 심사를 하러 간호사가 나온다고 했다.
그리고 나는 생전 처음으로 보험회사 출장 간호사의 방문을 받아서 검사(?) 내지 심사를 받게 되었다.
170에 49키로라고 대답 한것이 무슨 병이 있다고 판단을 했는지 그런 출장 간호사를 보낸 보험회사~
나는 아직까지는 운동 부족과 저체중을 제외하곤 모든 성인병에 안전지대에 있으며
다만 가끔씩 너무 안 움직여서 체하는 증세만 있을 뿐, 건강상태는 의학적으로는 "양호"라고 생각하고 있다.
커피나 밀가루 식품도 여느 사람들보다 조심하며, 술과 담배 따위는 꿈도 안 꿀 정도로 몸에 안 좋은 것들은 안한다.
다만 너무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나도 인정을 한다.
암검사도 거르지 않고 하고 있으며 몸에 좋은 키힐이라는 녹즙도 마도 종종
요쿠르트랑 갈아서 함께 마시고 있으며, 마시는 차도 생강차나 대추차, 쑥차 이런 것들만 마시고 있다.
그나마 요즘 들어서 식욕이 좀 좋아져서 최근 들어서 아이들이 먹는 군것짓중 떡볶이도 한 젓가락씩
집어 먹긴 하지만, 나는 된장찌게나 나물 반찬을 좋아하는 아줌마인데.... 왜? 허약한지 모르겠다.
예전 이웃의 언니들이 그랬다.
"그래.. 보미 (내딸 이름)넌 그리 몸을 사리니 벽에 *칠 할 때까지 살거다. 오래오래 살아라~"
현대인들에게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되는 술이랑 담배, 커피는 전혀 입에 대지도 않고 살고 있고,
인스턴트도 그 정도가 심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만 먹고 있는데...
역시 중년이 되니 운동이 건강의 필수요건 중 1위라는 말이 맞는 말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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