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과 틀림

2019. 2. 17. 13:42★ 나와 세상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길을 물으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저쪽 코너에 호프집이 있거든요. 거기서 오른쪽으로 돌면
막걸리 집이 보입니다. 거기서 300미터 직진하면 됩니다. "

신부님에게 길을 물으면
"저기 성당 보이시죠? 그 성당을 지나 100미터 정도 가면 2층에 성당이 보입니다.
그 성당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됩니다."

사람들에게 '+'가 그려진 카드를 보여 주면
수학자는 덧셈이라 하고, 산부인과 의사는 배꼽이라고 합니다.
신부님은 십자가라고 하고, 교통경찰은 사거리라고 하고,
간호사는 적십자라고 하고, 약사는 녹십자라고 대답합니다.

모두가 다 자기 입장에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다른 사람이 (틀린) 것이 아니고 (다를) 뿐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늘 이해의 대상입니다.
요즘 '분노조절', '화'라는 단어들이 심심치 않게
아니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부명한 이유 하나가 있습니다.
'인정하지 않는 것'
나와 상대방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다릅니다. 뭐 하나 같은 것이 없습니다.

그럼 당연히 생각도 다를 수 밖에 없는데, 절대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화가 나고 본노가 조절되지 않는 것 입니다.

'인정하는 것'
사실 당연한 건데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오늘부터라도 가장 가까운 가족부터
인정하고자 노력한다면 다툼은 줄고 옷을 일은 많아 질 것 입니다.

더 멀리
더 크게 나아가
종교, 사랑, 이념등으로 싸우는 일도 줄지 않을까요?


-------어디선가 퍼온 글--------



자주 화가 난다. 싫은 사람과 마주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너무 잘 알고 있다.

누군가에게 나란 사람이 싫은 사람일 수 있다는 것도  안다.

알고도 모른척 하는 경우도 많다. 상대가 나를 싫어한다는 걸 아는 건,  유쾌한 일 수는 없다.


나를 좀 안다는 사람들이 충고를 해준다.

살가운 성격은 아니더라도 곁을 안 주는 성격을 좀 고치라고 말한다.

이쁨 받는 것도 사람 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맞다.



나이 들어 자신의 성격이 나쁜걸 알면서도 고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지랄 같은 성격이 자랑은 아니다. 융통성 없다는게 원리원칙을 지킨다는 말은 아니다.

그런데 그걸  착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 중에 한 명이 나일지도 모른다.


자기 반성과 자기비하는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착하지 않는 사람이 착한척 하면서  살려니 힘이 든거다.

결코 나란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데 혼자서만 특별하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옳은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나와  다른 것 뿐이다.





'★ 나와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신거부  (0) 2019.03.20
방관자가 되어간다.  (0) 2019.02.21
가족여행과 작은아이의 알바  (0) 2019.01.05
대학입시와 마음 내려놓기  (0) 2018.10.27
2018년 9월 29일 토요일  (0) 2018.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