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1. 06:30ㆍ★ 요리, 블로그,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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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나날에 블러그로 인해 다시 한번 저는 활짝 웃을수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굄돌님 블러그에서 읽게 된 글이 있었는데
http://blog.daum.net/2losaria/15946404
저와 같은 전업주부도 명함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댓글을 남긴적이
있었는데 그걸 마음이 담아두셨다가 제게 이런 기쁜 선물을 보내주신
굄돌님, 역시 글에처럼 현재 전업주부로 있으면서 절로 의기소침해져
가고 있는 저와 같은 평범한 아줌마의 대한 배려심을 느끼게 됩니다.
아마 제가 태어나서 처음 가져본 제 명함인듯 싶습니다.
전업주부이기에, 그리고 조금은 공부 하는것에는 흥미가 없고 살림하는것도
그다지 부지런한 주부는 아니기에 글을 씀에 있어서도 남편, 아이 그리고
시댁과 친정 이야기들이 대부분 글들인지라 제 스스로도 글을 쓰면서도
글의 소재의 한계도 자주 느끼게 되고, 어찌 보면 넋두리로만 끝나는것 같아서
몇번이나 블러그를 접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경우가 많습니다.
친정엄마 말씀대로 우리 큰딸은 당최 제대로 하는게 없다고 하시면서
늘 못미더워하는것처럼, 전 현실에서 그다지 잘하는게 없는 주부이기도 합니다.
제가 유일하게 부지런히 하는게 있다면
열심히 뭔가를 적는것, 가계부 적고, 노트 정리하고(지금은 일본어만)
이런것 말고는 잘하는것도, 재미 있어 하는것도 없고 또 끈기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러운 두딸의 엄마이고, 한남자에게 사랑받는 아내라는
사실 잊지 말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런 명함을 제게 보내주신 굄돌님,
너무 감사하고 다시 한번 몸과 마음을 추스려서 이 더운 여름날에
작은 행복함을 느낄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을 클릭해도 스타님 블러그로 이동합니다>
제주도에 살고 계시는 스타님이 보내주신 시집을 등기소포로 받을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책을 아직도 편독을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설이나 수필집외엔 시집은 거의 읽어본적이 없는 아줌마입니다.
시라는것은 웬지 어렵게 느껴지고 저또한 책을 읽고 난 감상문을 쓰는 경우는 별로 없던지라
얼마전에 11살 작은딸이 도서관사서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초등학생 전용 사이트에서
추천 도서를 읽고 나서 리뷰를 쓸때에도 엄마로서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일기처럼 수다스러운 생활문만 써본 저인지라 영화리뷰나, 독서감상문을 쓰는것은
아직 너무 많이 서투릅니다.
그런 연유로 작은아이가 독서리뷰로 최우수어린이상을 받아서 받은 상금 10만원도
더 자랑스러웠고 그 상금을 작은아이 적금통장에 넣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작은아이가 더 자랑스러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자식자랑 하면 꼴뵈기 싫던데..*^^*)
제가 쓴 독서감상문을 읽어본 11살난 작은아이가 말했습니다.
엄마가 쓴 독서록은 흠..좀 재미없고 어려워.. 블러그 글처럼 쓰는게 더 나아 라고 말해줬습니다.
전 아직도 독서감상문하고 영화리뷰 적는것은 아직 너무 많이 부족합니다.
블러그로 인해 이런저런 너무나 좋은분들에게 귀한 선물들을 받게 될수록
저또한 다른 분들에게라도 제게 있는것들을 많이 베푸려 노력하게 됩니다.
주변 어려운 사람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영화리뷰를 올려주신
블러그에 가서 글을 꼼꼼하게 읽기도 하고, 책을 읽고 난 서평의 글로 꼼꼼이
읽으면서 글쓰는것에 아주 조금씩 흥미를 갖기 시작한 작은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 있는 노력하는 엄마가 되려고 합니다.
스타님이 보내주신, 제가 아줌마가 되고나서 처음 읽어보게 되는 첫 시집을
어제 한번 읽어 보았습니다.
늘 넉넉한 인심으로 주변에 늘 베푸시는 스타님의 마음으로 이렇게 저도 귀한
생애 처음 시집을 선물로 받아봤습니다.
아마 미혼시절 제가 종로에 있는 종로서적 6층 가서 직접 고른 시집 말곤
다른사람에게 선물 받은 시집은 이게 생애 최초인듯 합니다.
이런 것들로 저는 유일하게 제가 좋아하는 글쓰는것에 더 열심히
임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스타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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