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이 있는 사람이 알아야 하는 충고 4가지

2012. 6. 27. 06:00★ 아이들 이야기

 

 

 

나는, 아직도 빚이 많이 남아 있는 대한민국 한 가정의 주부로 살고 있다.

동생이 추천해준 이 책을 요즘 열심히 읽고 있는 중이다. 중요한 포인트는 메모까지 해가면서~~

우리나라 가정 중, 빚이 없는 가정도  있기는 겠지만 대부분의 가정은 빚을 떠 안고 살고 있다고 한다.

그런 다수의 가정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주부가 알고 있으면 유익한 4가지 정보를 나도 되새기면서 글을 정리해 본다.

 

 

 

 

 

 

첫째, 빚이 있는 사람은 신용카드를 모두 없애야 한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돈을 더 많이 쓰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 충고에 크게 공감하는 주부중의 한 명이다.

나 또한 올해는 가계부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꼼꼼히 기록을 하고 있지만, 한 달 신용카드로

구매한 물건들 중에는 꼭 필요치 않는 목록들이 너무 많다는 걸 알면서도 신용카드 사용 지출을 줄이는 게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당장 내 손에서 현금이 나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충동적으로 구매를 하게 되는데는 신용카드 사용이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카드사별 포인트 적립이나 연회비 면제등등의 서비스를 챙기기 보다는, 신용카드 사용을 줄이고, 나중엔 신용카드를 없애는게

현실적으로 훨씬 지출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오늘부터라도 신용카드 사용을 최대한 줄여가도록 하고, 2개월 안에 신용카드 2개를 없앨 계획을 세우고 있다.

 

 

두 번째, 지금 갖고 있는 돈을 어떻게 관리하는가를 배워야 한다. 

돈 관리를 못하게 되면 수입이 많아져도 그 수입과 함께 지출도 함께 커지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고 한다.

이 부분에도 크게 공감했다. 1년전 우리집 수입과 비교하면 현재 우리집 수입이 늘어나 있지만

아울러 우리집 가계부 지출란도 함께 늘어나 있음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육아교육비도 전혀 늘지 않았고 경조사비도 늘지 않았는데,  식비와 문화비,  피복(의류구입)비 늘어나 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의 분배 방법을 모르면 앞으로도 수입이 늘어도 우리집 가정 경제의 빈곤은 매년 반복될 것이다.

 

 

세 번째, 생활에 필요한 돈을 제외한 나머지 절반은 저축을, 절반은 빚 갚는데 사용해야 한다.

어제 이 부분을 읽고 한 달 우리집 꼭 필요한 지출표를 만들어 봤지만

현실적으로 이 부분만은 우리집에서는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생활에 꼭 필요한 돈이 매달 다르기도 하고, 아무리 줄여도 현재 우리집 수입 중 절반을

저축과 빚 갚는데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에서도 그랬다. 그래서 돈을 모으는게 힘들다고 했다. 불가능할 것 같지만

웬만한 경조사를 모른 척하고, 생활비 중 자잘한 공과금을 줄일 수 있다면 아예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그게 내가 자신이 없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먼저 했을 것이다.

 

 

네 번째, 마지막으로 어떤 것을 구입할 때, 정말 꼭 필요한 것인가? 라는 글을 써서 지갑에 부치라고 했다.

지갑을 열 때마다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된다고 한다. 한 번 더 생각한다고 해서 지출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할런지 모르겠지만 내 경험상, 단3초의 한 번 더 생각해봐서 마트에서 들었던 물건을 다시 놓은 적이 많은 걸

보면 결코 이런 사소한 방법이 아무 쓸모 없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하루 아침에 오래된 습관을 다 고칠순 없겠지만 나도 이런 방법들을 늘 머리에 새기고

반복적으로 이런 습관을 들이다보면 분명히 나도 빚을 줄일 수 있을 것이고, 부자도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보기로 했다.

 

 

 

 

 

 

8살 지희에게 하루에 두 권의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

그 덕분에 나도 다시금 예전의 책읽기 습관이 천천히 돌아오고 있는 중이다.

가까이 살고 있는 동생이 내게 추천해준 책들도 몇 권이나 밀려 있다.

지금은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거나, 좋은 글귀가 있으면 메모를 하기도 한다.

한 번 읽고 그냥 금방 잊어버리는 그런 책 읽기가 아닌 독서를 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