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할 줄 아는 지혜

2013. 9. 9. 07:27★ 부부이야기

 

 

 

말이 문제가 되고, 말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

부부싸움이  말 때문에 싸움이 커지려는 걸 겨우겨우 참고 넘겼다.

나는 그런면에서 침묵을 배워야 할 때가 많다.

 

상대방의 약점에 대해서 침묵할 줄 알아야 하는데 나는 그걸 잘 못한다.

나의 약점을 상대방이 거론할 때도 침묵할 줄 아는 참을성도 길러야 할 것 같다.

약점이 때로는 힘이 되는 경우가 있음을 알아야 할 것 같다.

 

도저히 침묵할 수 없어서 입에 게거품을 물 것 같은 상황이 되면

더더욱 더 침묵으로 일관할 줄 아는 내가 되는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

피멍이 들 정도로 입술을 깨물고 침묵으로 일관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다.

 

 

 

 

 

 

때로는 침묵이 입 밖으로 내뱉는 수 많은 말들보다 더 많은 의미를 전달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침묵은 나의 분노심을 상대방에게 더 잘 전달 시켜주기도 한다고 한다.

침묵은 나와 상대방 모두에게 차분히 생각할 줄 시간을 주기도 한다.

 

 

부부싸움 중, 갖게 되는 침묵의 시간은 정적과 아울러 을을 갑으로 둔갑시켜주기도 한다.

침묵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조금은 더 이성적인 판단을 해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한다.

자기안의 진정한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싸움을 휴전할 수 있게 해준다.

 

 

부부싸움 중, 침묵할 줄 아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 같다.

침묵하고 참아내는 것, 부부싸움을 하면서 내가 가장 못한는 부분이다.

지금은 한 번 다툼이 생기면,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처럼 나의 분노는 멈춰지지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