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을 털어 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

2017. 7. 28. 19:38책,영화,전시회, 공연




심리학에서 발견하는 인간관계의 명쾌한 솔루션!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비밀을 파헤친다.


심리학을 알고 싶은 분에게는 폭넓은 심리학 지식을.,

지적 호기심에 가득 찬 독자에게는 인간과 사회를 읽는 즐거움을,

사회생활을 하는 분께는 사람을 움직이고 매력적인 나를 창조하는

심리테크닉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최창호 박사의 심리학 이야기. - 소개글중에서 -


관계를 알면 인생이 즐겁다고 말하는 글쓴이의 주장이 맞을까?

사람을 좋아한다는 필자와 다르게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

요즘, 일하는 도서관 내부 근무자들끼리 갈등 때문에 가운데 낀

내 상황이 곤혹스럽다.


남편과 아이들, 친정 시댁 관련된 일에 대해서 생각이 많은 나로서

직장에서의 사람들과의 관계까지 신경을 썼다가는 더 말라 죽을 것 같아

근무지 분위기나 근무자들내 오가는 소문에 무관심하게 지내는 편이다.

이런 나를 두고 매일 함께 도시락을 먹는 동료가 넘 무신경하다면서 신경 좀 쓰라는 충고(?)까지 들은 적이 있다.

가족 이외의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에게는 기대치가 없어서인지 아주 밉거나 좋거나 하는 감정이 없다.

실수를 해도 그럴 수 있지 나도 실수한 적 있는데...., 성격이 좀 이상해도 나도 좀 이상한 사람인데....

성실하지 않거나 자기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이 있어도 저 사람이 알아서 하겠지... 나는 내가 할 일만 하지 뭐...

그 사람으로 인해 내가 할 일이 많아지거나 짜증이 날 일이 생긴다 해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


대신 나를 드러내는 것에 사람을 크게 가리지 않는 단점을 갖고 있다.

상대가 알아서 좋을 게 없는 나의 사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별로 친하지도 않는 상태에서

떠드는 경향이 있다.


오늘은 머리가 아프다. 두통약을 두 알이나 복용했다.

그만큼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갈등은 나와 연관이 없어도 내가 근무하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이면 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양쪽 입장차가 있기 때문에 내가 어떤 섣부른 판단을 할 수가 없다.

다만 이런 분위기가 되도록이면 빨리 해소되길 바랄뿐이다.


요 일주일동안은 심리학 관련된 가벼운 책들을 읽어 볼 요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