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만 읽을 수 있는 글

2017. 11. 16. 12:42★ 나와 세상





오랫동안 블로그를 통해 개인적인 일기 형식의 글을 써왔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개인적인 저의 일기형식의 글을

저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읽는다는 것에 겁이 나기도 합니다.

3,40대 초까지만 해도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점점 솔직한 저의 근황을 이야기 할 수 없게 되고

그러다보니 블로그 관리에 소홀해졌습니다.


요즘 제가 개인적으로 머리 아픈 일(생전 처음 경험하는 일, 피하고 싶은 일)

때문에 머리가 복잡했습니다.

실업자가 된 상태에 이런 문제가 생기니 일 핑계로 모른척 할 수도 없고

맏이라는 이유로 동생들과 엄마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제 고집대로

할 수 없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가끔은 저의 극히 개인적인 글을 쓰고 싶을 때는

저의 블로그의 아주 오래된 구독자분들만 읽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친구 신청 하신 분들 중에 아주아주 오래전부터 저의 글을

읽고 저의 지난 살아온 시간들을 오랫동안  지켜봐주신 분들에게 친구 신청을 했습니다.

블로그를 오래 방치하다보니 블로그 관리 친구 신청 하는 방법도 잊어버렸습니다.

이 부분은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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