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14. 15:47ㆍ★ 나와 세상
4월에 3개의 라디오 프로에 사연이 소개되어 소정(?)의 상품을 받게 되었다.
톨게이트 사연으로 간식으로 만두 세트를 받게 되었고
톨게이트 봄이라는 주제로 백화점 상품권을,
그리고 남편과의 첫 만남을 주제로 보낸 사연이 꽁트로 소개되어 화장품 세트와 게르마늄 목걸이+홍진경 만두 세트를 받게 되었다.
간식으로 신청한 만두는 한 달을 더 기다려야 받을 수 있으며, 백화점 상품권도 아직 받지 못했다.
지난 주 금요일에 받은 홍진경 만두는 만두를 좋아하는 큰 딸 자취방으로 가져다 주었으며
게르마늄 목걸이는 친정 엄마에게 전해 드렸다.(친정아버지 칠순때)
5/10 일날 회사 야유회를 가평으로 다녀왔다.
초번 근무를 바꿔가면서까지 참석한 회사 야유회..... 노는 것도 노동으로만 생각하는 나.....
그로 인해 5/17일엔 초번, 중번 연장 근무(16시간)를 해야 한다.
야유회 레크레이션으로 실시한 영업소별 단체 시합에서 1위를 한 덕분에 우리 영업소 사원들 중에
제비뽑기로 최우수상과 대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 운 좋게 내가 최우수상을 받게 되었다.
경품은 야외용 접이식 테이블이었다.
10여년 전 톨게이트 근무 하던 시절에 우수사원상을 세 번 받은 적이 있다.(상장과 상품은 현금 10만원)
하지만 제비뽑기로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신입사원인 내가 제비뽑기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된 것이 심히 부담스러웠다.
대상 경품은 자전거였다.
대상 받은 직원이 삼겹살을, 나는 새로 나온 남편 회사 맥주를 쏘기로 했다.
10년 전 나와 함께 근무했던 다른 영업소 대리와 주임이 된 직원이 내게 말했다.
"상 복도 많은 년"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해야 하는데...... 마음 한 켠엔 부담스러움과 찜찜함이 더 많이 남아있다.
오늘은 휴무다.
친정아버지 제사 준비를 끝내고 남편을 기다리는 중이다.
내일은 초번 근무다. 톨게이트 재입사하고도 벌써 3개월이 넘었다.
계약기간이 8월 31일까지인데 그 이후에 도서관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볼 지(떨어질수도 있는데)
이 곳 톨게이트 정직원 자리가 생기면 3교대 일을 계속 할지 고민중이다.
계약기간 이후 정직원 자리가 없다면 다른 영업소 PT로라도 근무하려면 중고차가 있어야 할 것이고
그리 되면 중고 차를 구입해야 하나....
8월까지 큰 아이 원룸 보증금과 2학기 등록금, 그리고 작은 아이 1년치 대학 등록금 준비는
꼭 달성 해야지.... 다시 한 번 다짐을 해 본다.
'★ 나와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양주 능내역과 물의공원 나들이 (0) | 2018.07.25 |
---|---|
밤에 출근하는 여자 (0) | 2018.06.13 |
나도 답답하다. (0) | 2018.04.18 |
남편과의 거리 (0) | 2018.04.16 |
첫 월급 (0) | 2018.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