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가 되다

2022. 7. 25. 11:53★ 나와 세상

 

7월 19일 화요일 오후 4시40분즘에 퇴원을 했다.

다음 날 수요일 오전에 병원에 들러 채변통을 제출하고 담당의사에게 주의사항 듣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반찬거리들을 구입했다.

입원 하기전, 코로나 신속항원 검사와, PCR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고

퇴원할 때까지 의료인을 제외한 사람과는 접촉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7월 21일 목요일부터 큰 아이가 목이 좀 아프다고 했다. 집에 있는 목감기약을 두 번 복용했다.

7월 22일 금요일 오전에 인근 병원에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을 때< 음성>이 나와 링겔을 맞고 약 처방 받아왔다.

링겔을 맞아서인지 괜찮은 것 같다고 하더니, 다음 날 토요일 아침부터 열이 나고 오한과 두통을 호소했다.

체온계에서 38도 39도까지 올라갔다.

남편 차로 내가 입원했던 병원에 가서 다시 신속항원검사를 했다. <양성>이 나왔다.

토요일에 내 장염 외래 진료가 예약이 되어 있었지만 취소했다.

나와 나머지 가족 구성원들도 코로나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남편은 축구 일정을 취소했고, 작은아이 저녁 알바도 취소했다.

7월 24일 일요일 오전 11시즘에 확진 판정을 받은 큰 아이 폰으로 보건소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등본 한통을 들고 남편 차로, 큰 아이를 제외한 3인 가족이 병원을 찾았다.

대기줄이 길었다. 검사를 하는 간호사는 40분동안 보이지 않았다.

접수 하고 나서 30여분 기다리다 PCR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어제 저녁 8시 40분즘에 나는 코로나 19<양성> 판정 문자를 받았다.

남편과 작은 아이는 <음성>이었다. 작은아이는 알바를 1주일간 쉬기로 했고, 

남편은 그래도 오늘 정상적으로 회사에 출근을 했다.

 

 

 

 

 

오늘까지도 나는 별다른 증상은 없다. 목이 약간 간질 간질한 정도인데 이 증상은 늘 있던 증상이라

별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지만 혹여 몰라서 집에 있는 목감기약을 복용했다.

큰아이는 증상이 발현된지 오늘로4일째인데 두통과 열, 몸살기는 사라졌는데 목의 통증이 심해지고 있다.

목이 찢어지는 느낌이라고 했다.

나와 큰 아이는 안방에서 지내고 있으며 식사때면 내가 비닐장갑을 끼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방을 나선다.

이게 제대로 격리를 하는건지 모르겠다.

오늘 아침에는 큰 아이는 목이 통증이 심해 <닥터나우> 앱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받고 처방전을 받아

집근처 약국으로 팩스로 보내(폰으로 가능) 작은아이가 약국에 가서 약을 받아왔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 때도 우리 가족은 그냥 넘어가서 우리 가족은 이 시국을 무사히 넘기나보다

안심했었는데..... 시누 부부와 내 작은 동생 부부와 조카도 코로나로 고생을 했었다.

앞으로 3,4일정도만 지금 상태로만 있다 가볍게 넘어갈 수 있기만을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