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3. 11:43ㆍ★ 나와 세상
8일동안 입원했다 퇴원한 남편, 퇴원하던 날에도 술에 취해 들어왔다.
이틀 뒤, 여전히 취해 들어온 남편, 오른쪽 팔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두려움에 가득찬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취한 눈동자는 풀려 있었고
중년의 남자가 곧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날 올려다 봤었다.
마음의 동요가 전혀 일지 않았던 나...... 어쩌라고? 표정으로 남편을 내려다 보기만 했다.
정형외과, 뇌졸중, 뇌출혈 전문 병원에서의 MRI검사 및, 신경 검사, 경동맥 검사까지 했다.
목 디스크 4,5번이 터지고, 허리 디스크 협착도 심해서 빠른 시일내로 수술을 해야한다고 했다.
경동맥은 깨끗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는 작년보다 떨어졌단다.
하루 입원해서 이런 저런 검사를 한 남편, 퇴원한 날, 또 술을 마시고 새벽에 들어왔다.
다음 날 아침, 내가 두 달간 참았던 말들을 남편에게 쏟아 냈다.
2022년 주식 수익금 현황 | |||||||
월 | 보유기간(평균) | 수익률(평균) | 종목수 | 수익금 | 분기 | 수익합계 | |
1월 | 119일 | 42.41% | 8종목 | LG전자/푸드웰/LG화학/한화시스템/한국항공우주/오토앤/로보티즈/케이옥션/LG에너지솔루션 | 985,722 | 1 분 기 |
2,309,345 |
2월 | 32일 | 50.90% | 9종목 | LG에너지솔루션/스코넥엔터/코스맥스/솔루엠/연우/하진/현대차/퓨렌티어/로보티즈 | 1,156,468 | ||
3월 | 91일 | 9.19% | 3종목 | 오성첨단/호텔신라/하이트진로 | 167,155 | ||
4월 | 157일 | 21.19% | 5종목 | 비씨엔씨/로보티즈/엘브이홀딩스/푸드웰/하이트진로 | 622,091 | 2 분 기 |
781,427 |
5월 | 126일 | 3.81% | 1종목 | 대한항공 | 44,413 | ||
6월 | 50일 | 5.02% | 2종목 | 로보티즈/팬오션 | 114,923 | ||
7월 | 155일 | 2.40% | 3종목 | LG전자/푸드웰/LG화학 | 94,419 | 3 분 기 |
920,255 |
8월 | 63일 | 9.34% | 4종목 | 컴트로스/DB하이텍/한일사료/에브리봇 | 681,684 | ||
9월 | 14일 | 7.08% | 5종목 | 롯데렌탈/naver/로보티즈/에스피지/루트로닉 | 144,152 | ||
10월 | 4 분 기 |
||||||
11월 | |||||||
12월 | |||||||
총계 | 4,011,027 | 4,011,027 |
착하고 순수하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 생각해서 남편과 결혼을 결심했었다.
나의 대한 마음만은 변하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여느 여자처럼.... 그런 환상을 갖고
남편의 마음을 받아 들였다. 이 남자와 결혼하면 몸은 고달퍼도 마음만은
편할 것 같아서 결혼을 결심했던 것이다.
내 오랜 친구들, 날 인정해주고, 아껴주며 좋아한다.
나 또한 그들을 인정하고 좋아하며, 그들은 내 삶의 버팀목이 되어 줄 때가 많다.
아니다 싶은 사람과는 긴 인연을 맺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판단으로 그런 결정을 한다.
주식을 시작한지 2년 되어간다.
요즘 주식장이 넘 안 좋다. 대부분의 종목들은 물려 있으며 마이너스 2,30%가 넘는다.
하물며 -50%가 넘는 종목도 있다. 그럼에도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
내가 고른 종목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는 매수한 종목에 대한 공부를 나름 하고 나서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버티면...... 안 좋은 지금의 시기를 버티면 훗날 나에게 크지 않더라도 수익을 줄거라 생각하기에..
나의 선택.... 내 안목을 믿기 때문이다.
내가 선택한 나의 배우자인 내 남편,
내가 선택한 나의 친구들,
짧지만 공부한 후 매수한 나의 주식 종목들,,,,,,,,,
버티고 기다리면 나에게 행복과 편안함을 줄 거라고 오늘도 나는 나 자신에게 주문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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