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산책로
2023. 4. 6. 13:13ㆍ★ 나와 세상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한 도시락을 먹고 도서관 옆, 산책로를 걷는다.
3월 2일부터 도서관으로 출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9월 27일까지.
점심을 마친 후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여유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내일, 첫 월급을 받는다.
나이를 한 살 먹을수록 일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커진다.
예쁜 출근길을 구경 할 수 있음에도 고마운 마음이 가득하다.
불면증과 역류성 식도염 증상은 여전하지만, 일하기 전보다는 덜하다.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요즘이다.
시력 저하와 안구건조증을 핑계로 잘 읽혀지지 않던 책도 읽게 되었다.
3월에 5권을, 4월 들어서는 3권째 읽기 시작했다.
모든게 마음 먹기 나름인가보다.
남편과 두 딸은...... 각자 나름대로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