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의 발인날 종일 훌쩍거렸던것 같다. 손녀딸이 카메라를 보고 V자를 하며 웃는 얼굴을 보여줄때 울었고, 추모제때 전국무총리가 떨리는 목소리로 조사의 첫구절을 "얼마나 외로우셨습니까?"로 시작하면서부터 울었고 구구절절 조금은 감정적으로 표현되어진 조사 글귀에서 오전나절 tv앞에서 ..
며칠동안 드문드문 그렇게 눈물을 글썽거리게 된다. 수많은 똑똑한 사람들이 이번 노무현 전대통령의 자살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판단을 해서 분석을 해서 보도를 하고 글을 올린다고 했다. 한편에선 이번 노전대통령의 자살로 인해 민심이 자기네들의 원망으로 돌아올까 전전긍긍하면서 엄청 국민..
김밥을 쌌다. 이번달에 들어서 김밥을 싼게 벌써 세번째인가보다. 아침도 굶고 점심도 굶은 나는 김밥 열줄을 싸면서 두줄을 허겁지겁 먹었다. 그리곤 한약환으로 된 소화제를 곧바로 복용을 했다. 운동부족이라고 내 스스로가 깨달고 있으며 지난달 병원종합검진에서도 심한 운동부족과 심한 저체중..
다음주 수요일에 피부 관리사 자격증 시험을 보는 친구가 있다. 어린시절 같은 동네에서 자랐던 친구중 한명이다. 피부관리사 일을 쉰지가 3년이 넘어서 손이 굳었을지도 모르고 어차피 그 일을 앞으로도 쭈욱 할 생각으로 자격증을 취득해야겠다고 결심한것 같다. 태어나자 마자부터 간경화가 시작..
남편과 언성을 높히고 싸운지도 오래된것 같다. 여전히 툭탁거리는 작은 다툼은 있지만 예전처럼 그렇게 치열하다는 느낌으로 격렬하게 싸운지가 무척이나 오래된듯 싶다. 근래 들어서도 남편은 새벽3시너머, 어젠 새벽5시가 다된 시간이 되서야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오는 행동을 예전처럼 하고 있었..
맞벌이에서 외벌이가 되자 당장에 통장잔고가 월말도 되기전에 바닥이 나서 퇴사이후 처음으로 현금서비스를 기십만원을 받아 카드결제금액을 메꿔야 했다. 마트에서 장을 한번 보고 나면 왜그리도 한숨이 나는지... 집안단장 한다고 사들인 가전제품이랑 기타등등의 물건 대금 때문에 다음달까지는..
보미가 예전 한4,5년전 작은아이 사진들을 나름대로 만들어서 만들어 놓은것을 오늘에서야 봤답니다. 전 아직 이런 단순한 작업도 실제로 해본적이 없는데 말이죠. 보미에게 좀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작년 11월달에 안면도 갔을때 말곤 최근 1년 사이엔 아이들 찍은게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우리집 아이들 시험기간이라고 했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우리때와는 달라도 너무 많이 다르다. 밤8시가 되면 우리집 초등학교 5학년 큰딸내미가 학원을 마치고 온다. 영어학원 하나, 공부방 한곳을 다니고 있다. 영어학원은 수년간 다니고 있고 공부방은 내가 톨게이트 근무중에 수학성적이 처음으로 ..
잘하는게 없는 사람이다. 부업을 할때도 늘 나는 손이 느리고 무슨일을 배울때도 남들 하루만에 배우는것을 나는 사나흘이 지나야만 겨우 터득하고 일을 하면서 일의 능률을 올리는 재주도 전혀 터득하질 못한다. 음식을 만들때도 결혼10년차 주부라면 30분이면 거뜬하게 만들수 있는것도 1시간 넘게 ..
열흘전쯤에 우리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2학년짜리 남자아이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아이들이 한창 등교하는 아침 8시경에 학교가는 횡단보도에서 난 사고였다. 늘 함께 등교를 하는 우리집 아이들도 그 사고현장을 직접 봤나보다. 10톤짜리 트럭이 사각지대에 있는 남자아이를 보지 ..
이번 집단장을 하면서 새로 구입한 냉장고때문에 얼마나 맘고생을 했는지 모르겠다. 그로 인해 나는 처음으로 S전자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는 사건을 만들기도 했다. 웬만하면 물건 구입을 하면서 반품을 요구하거나 투덜대거나 환불을 요구하는 용기를 내지 못하는 소비자였는데 이번 사건은 우리집 ..
살면서 집수리를 하는것이 이사하는것보다 더 힘든것 같다. 수리를 하기전에도 며칠동안 고생을 했는데 수리가 끝난뒤에도 며칠동안은 허리 한번 펴지 못하고 집안정리를 했음에도 여직껏 집안 어딘가가 정리되지 않는것처럼 안정이 안된듯한 엉성한 느낌이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나면 집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