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이 남편하곤 성격이 많은 상사라고 생각했다. 그동안에도 조금만 참으라고 다독거리기는 했지만, 나로선 힘들더라도 지금 당장에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 현실적으로 힘들어지기 때문에 다독거렸을것이다. 오늘도 차가 막힌다고 남편은 7시도 되기전에 집을 나섰다. 그..
어떤 회사를 다니든간에 자신을 힘들게 하는 동료나 상사는 한명정도는 늘 존재하는것 같다. 일하면서 만나게 되는 고객 또는 거래처 사람들로 힘든 경우는 그래도 어느정도 감수 할수 있는데 같은 일을 하고, 같은 조직에 속해 있는, 자신과 같이 회사에서 월급을 받는것도 똑같으면서 유난히 그 사..
.. .. 인간전봇대 마른장작 간짓대 연구대상 이런것들은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나에게 붙혀진 별명들이었다. 키가 크고 말랐던 나의 체형때문이기도 했지만 성격적으로 조금은 까칠하고 예민하다는 의미로도 친구들이 나에게 붙혀준 별명들이었다. 그렇게 마른 몸을 가지고 있었던 나였기에 글래머..
나의 낭군님이 제대로 걷지도 못할정도로 술에 취해 들어왔다. 현관문에 서서 한참을 서 있었다. 어지럽고 머리가 깨질것 같은 두통때문일것이다. 그런 모습을 근래 들어서는 자주 보여주진 않았지만 여전히 주류회사 영업이사라는 타이틀을 가진 남편은 불혹의 나이를 넘긴 지금까지도 가끔씩 그런 ..
(큰아이6살때 5월즘 어린이대공원에서) (큰아이6살때 1월달에) (보미혜미 6살4살적에) (2003년도 1월즘에) (보미혜미6살4살적에) (2003년도 대공원에서) (친정에갔을때 전남 영암에서) (보미 혜미가 5살 3살적인가?) 6년전 2003년 10월달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그때에도 나는 사이버상에서 칼럼이라는 매..
(컴퓨터앞에서 웅성대는 혜미반 친구들) (양쪽으로 나눠서 웅성대는 3학년1반) (한쪽에선 게임을 한쪽에선 뭘하나 ...?) 혜미생일날 가장 얌전했던 친구(혜미가제일 좋아하는 친구란다) (혜미가 뽑아서 초대한 남자친구(?)) (유난히 개구져 보이던 귀여워보이던 녀석들(?)) (2학기 회장을 헤미에게 양보했..
내가 고3이던 1987년 가을이 막 시작될 무렵이었던것으로 기억된다.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는 도보로 2,30분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시골학교였기 때문에 당연히 나는 걸어다녔으며 그날도 여느날과 똑같이 등교를 해서, 고3수험생이었던 나는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고 있는 길이었다. 시..
작년 명절때까지 내리 3년동안은 회사에 출근을 했었다. 명절이나 연휴기간이 여느날보다 늘 더 바쁜 톨게이트였기에... 올해는 전업주부로 돌아온 며느리가 되어 예전으로 다시금 돌아갔다. 연휴가 시작되기전날까지 술자리가 있던 남편을 데리러 장현으로 버스를 타고 가서 대리운전을 하고 집으로..
명절즘이면 더 바빠지면서 남편의 술자리 횟수도 늘었다. 어제도 그제도 오늘도 술에 취한채 현관문을 들어선다. 그로 인해 나의 대리운전 횟수도 늘었고 대리비 수입도 늘었다. 지방간은 운동을 하면 금방 없어진다고 주말마다 거르지 않고 조기축구를 나가고 있는 남편을 본다. 충혈된 눈, 건들거리..
얼마전에 읍사무소에 들러 컴퓨터 수강을 신청하면서 있었던 일이다. 큰맘 먹고 컴퓨터에 관한 수강을 2가지나 했고 약간은 망설였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하랴 싶어서 예전 스무살에 잠깐 했던 일본어도 등록을 했다. 결혼후엔 단한번도 학원 수강 같은것은 해본적이 없었던 나는 당연히 수강료도 카..
< 마지막 행사에 내가 직접 배치한 뷔페 음식들 ^^ > 직장을 구할때에 영업직과 식당서빙이나 주방일은 못할거라고 생각했었고, 그 일을 하기엔 나는 손이 느리고 아르바이트라도 그런 힘든일은 내 체력이 배겨내지 못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방면으론 알아보거나 하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
한푼이라도 더 벌어 볼 요량으로 연3일을 출장뷔페일을 나가서 일을 해보면서 노동의 힘겨움을 확실히 경험했다. 생전 처음 해본 320명분의 설거지만 오전10시부터 밤8시반까지 하고, 집에 11시가 되서야 도착을 했다. 다음날 새벽 2시에 일어나 3시에 집을 나서서 4시까지 출근을 해서 평택까지 가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