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은, 미리 글을 써 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요일날 올린 글도 며칠 전에 예약을 해놓은 거였고 월요일 글도 지난 주에 예약을 해놓은 글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지금 생활하고는 다른 글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토요일 오전에 제 작은아버지의 부음을 듣고 장례식장으로 향했습니다. ..
어렸을 때 우리집은, 가난했다. 그런데 자라면서는 우리집이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생각은 안하고 자랐던 것 같다. 어른이 되고나서야 생각해보니 나의 어린 시절은 정말로 가난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학교 선생님이 우리집에 가정방문을 하던 여고2학년때는 초가집과 할머니랑..
특정한 직장생활을 할 때, 대부분의 직원들과는 잘 지내는데 어느 한 사람하고만 관계가 좋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럴 때는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그 사람을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대하진 않았나...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떤 부분이 잘못 된걸까를 생각해보게 된다. 그런 불편한 관..
엄마가 전화를 하신다. 어쩌다가 내가 전화를 하면 전화비 나온다면서 얼른 끊으라고 하시면서, 내 대답도 듣지 않으시고 먼저 전화를 끊으셨다가 엄마가 전화를 다시 우리집으로 거신다. 밥은 잘 먹고 있는지, 김서방 허리 아픈 것은 좋아졌는지, 니 시어머니 허리 아프신 것은 좀 좋아..
남편도 2007년도즘에 허리디스크로 한 달여동안의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다. 회사에서 술짝을 들다가 허리를 삐긋 해서 그 때부터 허리가 뻐근하고 아프기시작했고 며칠이 지난 어느 날,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다가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심한 허리 통증때문에 거실로 기어나와서 119..
고3 시절 내내, 하루에 3, 4시간 이상을 잔 적이 없을정도로 열심히 공부해서 합격한 사관학교, 학비면제는 물론이거니와 품위유지비로 한 달에 30만원씩 현금도 지급되는 사관학교의 합격소식에 우진이를 비롯해 부모님들도 기뻐했었다는데.............. 입학식전에 받던 교육중에 허리가 ..
병동생활을 하면서 예전에 즐겨보던 사극 "대장금" 중 의녀이야기 시절을 자주 떠올렸으며, "허준" 드라마 내용 곳곳에서 그가 내뱉었던 대사들을 언뜻 언뜻 기억하면서 오늘날의 한방병원 의사들을 바라보기도 했었다. 6주 동안의 인턴 생활을 하면서는 병원 밖 외출 자체가 전혀 허용되..
새벽6시면 한의사(?)인턴이 와서 밤에 잠은 잘 잤는지, 밤새 목의 통증에 차이가 있는지, 대소변에 불편함이나 변화는 없었는지, 손발저림은 차도가 있는지, 어깨나 목의 통증이 어떤느낌으로 아픈지, 안쪽으로 아픈건지, 바깥쪽으로 아픈지를 세세하게 물어봅니다. 이런 상세한 질문들은..
토요일날 입원을 했습니다 위가 좀 약해서인지 양약의 진통제 때문인지 구토증과 두통 속쓰림 때문에 목디스크 치료보다 속병때문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진통제 종류도 바꿔보고 내과에 가서 위염약도 조제해 먹어봤지만, 아무래도 전 한방과 양약을 병행을 해야 할 것 같아서 ..
늘 어깨가 묵직하거나 결리다고 느꼈습니다. 예전 톨게이트 근무시절부터 영수증 발행기를 하루에도 1,2천번씩 두드려 대거나, 고개를 까닥거리며 인사를 해야 하는 근무로 인해서 고개가 아프고 어깨가 뻐근했지만 가끔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거나 하는 물리치료를 받으면 나아..
고향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다가 함께 살고 있는 남동생이 어젯밤에 술마시고 안 들어왔다는 애기에, 니 남동생, 술마시고 외박하는 버릇, 꼭 고쳐주라고 수위 넘은 잔소리를 친구에게 했다. 친구 왈, 남자가 술 마시다 보면 밖에서 잘 수도 있는거지...뭐~총각이잖아.... 라고 말을 ..
황단보도에서 초록신호등으로 바뀌고 나서도 좌우 도로를 한 번 살피고 나서, 한 박자정도는 쉬고 나서 길을 건너도록 한다. 나도 그런 철칙을 지키고 있으며 내 두 딸들에게도 그렇게 교육을 시켰으며, 그 철칙은 지금까지 잘 지켜지고 있다. 우리나라 다수의 운전자들의 잘못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