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만료와 청약당첨
도서관 근무도 다음달이면 계약만료다. 단조로운 업무였지만 예전에 했던 일이고, 좋아하는 일이라 잘할수 있었다. 하루 5시간 근무였음에도 몸은 피곤했고 체중은 또 줄었다. 코로나라는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일상생활의 변화로 모든 사람들이 힘들어한다. 하지만 단조로운 생활에 익숙한 나로서는 자유에 제한을 받는 이런 생활에 답답함을 느끼지 못한다 주5일 집과 도서관, 그리고 올해 시댁 1회, 친정 3회, 친구 1회 만남으로도 사람과의 만남의 부족함을 못느낀다. 좋은점도 있었다. 남편의 귀가시간이 빨라졌다는거다. 여전히 술은 거의 매일 마시지만 10시 전까지는 집에 들어온다. 갇혀 사는듯한 이런 생활에 답답해하는 남편을 보는 재미가 솔솔할 때도 있다. 덕분에 책들을 예전보다는 더 읽을 수 있었다. 재미있는 책..
2021.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