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반점이 한 개 두 개 생기기 시작해서 수두가 아닌가 소아과에 들렀더니 작은아이는 수두가 확실하고, 큰 아이는 아직 확실하지 않치만 작은아이가 걸렸으니 당연히 전염이 될거라는 애기를 들었다. 예방 접종을 해서인지 심하게 앓을것 같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식혜를 좋아..
내가 자주 가는 사이트 게시판에서 어떤 글을 읽었다. 초등학교 2학년 딸을 가진 엄마가 어제 경험한 글을 올린 글이었다. 읽는 내내 심장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확확 달아오르고,가슴이 터질것 같은 분노를 느꼈다. 딸아이 학교 끝나는 시각이면 딸아이를 데리러 가는 그 엄마는어제도 여느날과 마찬..
일요일에 시댁에 가기로 했다. 지난달 시할아버지 제사때처럼 전과 음식들을 준비해서 추석전날갈려고 했는데 시어머님이 이번 명절은 연휴도 길고 막내시누도 있고 큰시누도 자기 시댁에 가지 않는다고 시댁에 와서 함께 음식 준비하라고 하신다. 간만에 이번 명절엔 남편이 보너스를 가지고 온다..
나도 이젠 기성세대가 되어가고 있음을 실감한다.아이들과 함께 하는 외출에서 전철역 화장실에서 부딫히는중학생이나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여학생들이 옅은 화장을 하고,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깻잎머리나 앞머리를 눈을 가리려 애쓰는모습을 보면 심히 걱정이 되는 마음을 가지게 되기..
보미가 1주일 동안의 방학이 시작되었다. 평촌에 사는 둘째 동생이 수영장을 함께 가자고 초대를 했다. 보미와 혜미를 데리고 2시간 30분동안 전철과 버스, 그리고 택시를 타고 안양 평촌에 도착을 해서 그날 오후엔 중앙공원에 가서 저녁 도시락을 먹고 보미는 생전 처음으로 인라..
장마가 끝나지 않아서 오늘 아침에도 여전히 비는 내렸다. 처음으로 무슨 상을 받기 위해서 관공서를 찾았다. 학교 졸업하고 처음으로 불러보는 애국가와 순국선열들의 대한 묵념을하면서 새삼스러운 감회를 느껴볼 수 있었다. 시장상도 있었고, 의회의장상도 있었으니 그 다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