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간전봇대 마른장작 간짓대 연구대상 이런것들은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나에게 붙혀진 별명들이었다. 키가 크고 말랐던 나의 체형때문이기도 했지만 성격적으로 조금은 까칠하고 예민하다는 의미로도 친구들이 나에게 붙혀준 별명들이었다. 그렇게 마른 몸을 가지고 있었던 나였기에 글래머..
(큰아이6살때 5월즘 어린이대공원에서) (큰아이6살때 1월달에) (보미혜미 6살4살적에) (2003년도 1월즘에) (보미혜미6살4살적에) (2003년도 대공원에서) (친정에갔을때 전남 영암에서) (보미 혜미가 5살 3살적인가?) 6년전 2003년 10월달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그때에도 나는 사이버상에서 칼럼이라는 매..
(컴퓨터앞에서 웅성대는 혜미반 친구들) (양쪽으로 나눠서 웅성대는 3학년1반) (한쪽에선 게임을 한쪽에선 뭘하나 ...?) 혜미생일날 가장 얌전했던 친구(혜미가제일 좋아하는 친구란다) (혜미가 뽑아서 초대한 남자친구(?)) (유난히 개구져 보이던 귀여워보이던 녀석들(?)) (2학기 회장을 헤미에게 양보했..
내가 고3이던 1987년 가을이 막 시작될 무렵이었던것으로 기억된다.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는 도보로 2,30분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시골학교였기 때문에 당연히 나는 걸어다녔으며 그날도 여느날과 똑같이 등교를 해서, 고3수험생이었던 나는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고 있는 길이었다. 시..
며칠전에 술자리가 있던 남편이 자정이 넘어 들어와선 주정인지 취중진담인지 모르겠지만 뜬금없이 작은딸내미 키애기를 하면서 나를 나쁜 엄마 취급을 했다. 3학년인 작은아이가 또래에 비해서 키가 좀 작은데 그걸 두고 아일 방치한다고, 엄마가 되가지고 아이가 키가 저리 작은데 보약을 먹이거나..
EBS에서 하는 방송을 시청했었다. 채널을 돌리다가 잠깐 끝부분만 봐서 자세하게는 보질 못했다. 내용은 요즘 아이들의 성의 대한 교육방식 같은거였던것 같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했지만 일부분은 그 부모들과 비교하니 나란 사람은 내 아이들에게 일찍부터 너무 이론적으로, 혹은 자세하게 알려..
아무것도 배우지 않고 집에만 있는 내가 안타까운지 며칠전에 우리집에 들른 동생이 고용보험 사이트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정보를 내게 알려주면서 구리고용보험센타에 들러서 학원 수강료를 지불해주는 카드도 받아오고, 컴퓨터 학원이라도 다니도록 하고 이런저런 일자리도 알아보라고 권한다. ..
이번에 작은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큰아이가 초등학교 입학때와는 다르게 특별한 기분 같은것을 느낄새도 없었고 입학식에도 겨우 참석을 하고 집에 아이를 데려다주고 바로 나는 출근을 해야만 했다. 다행히 입학식날 낮근무라서 입학식엔 참석을 할수 있었다. 큰아이는 입학하면서 책가..
여고 동창회가 되어버렸다. 18명이 참석하기로 했는데 3명이 불참했으나 참 즐거운 시간이었다. 여전한 모습들이었지만 그녀들도 나처럼 30대후반의 아줌마가 되어 있었다. 조금은 변한듯한 모습을 한 친구도 있었지만, 깔깔때는 모습들 여전했었다. 물론 그중에서 내가 가장 늙은듯한 기..
작은아이를 보면 단박에 쟤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얼 먹고 싶어하는지 단박에 알수가 있다. 그만큼 작은아이는 아직 어리고 어린애다운 기질을 많이 가지고 있다. 지금도 낯을 많이 가리고 숫기가 없는 편에 속하지만 그래도 작은아이를 보면 내 기분까지 밝아지는 느낌을 받는다. 그에 비해 ..
큰아이가 엊그제 밖에서 놀다가 이마가 조금 찢겨져서 들어왔다. 내성적이고 때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투명하지 보이지 않는 아이라서 내가 윽박 한번 지르면 소리도 못내고 우는 큰아이가 엉엉 소리를 내면서 울면서 들어왔다. 남자아이들은 키우면서 팔이나 다리가 한두번쯤은 부러지거나 ..
“아빠 생일 축하해요. 아빠 생일인데 해줄게 없어서 뽀뽀도 해주고, 이렇게 편지로 쓰는거야. 아빠, 죽지 말고 우리랑 오래오래 살어. 아, 참 그리고 술은 아예 먹지 마! 그래도 다른 사람이 술먹자고 하면 화장실 간다고 거짓말 하고 집으로 곧장 와! 알았지? 아빠 사랑해요. 아빠딸 김보미 올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