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서너번정도 MBC의 "4주후애"라는 프로를 본적이 있다. 정말로 심각한 부부들만 출현을 하는것 같았고,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도 하지 않고 부부가 직접 재현을 하고 정말로 그 부부들의 일상생활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그런 프로를 각본없이 방영을 한다는것이 처음엔 믿기지가 않았고 저런 모습..
술자리가 잦은 남편으로 인해 요 근래 들어서도 수차례 남편의 대리운전을 하고 대리비를 받았다. 대리비를 받지 않는날엔 그날 판촉가게 메뉴중 치킨이나 족발로 대신(?) 받기도 했었다. 남편의 직장상사중 한분은 늘 그렇게 내가 남편의대리운전을 하러 가는날엔, 으당 남편에게 지급되어져야할 대..
비가 내리는 날이 계속되고 있다. 큰맘 먹고 거금을 투자해서 집단장을 한 우리집이 이번 장마로 또 다시 주방천정쪽에 비가 샌다. 아파트 관리실에서 일괄적으로 여러세대를 방수공사를 하고 나서 두해가 지나고 나서 더 이상 비는 새지 않은것 같아서 퇴직금과 중고차를 팔아서 집단장을 한 나는 이..
주말마다 노인분들 위해 목욕봉사를 하고, 장애아들을 위해 기관들을 찾아 다니면서, 이웃들중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주일이면 교회에서 하나님 말씀을 되새김하며 여직도 하나님의 은혜로움을 모르는 이들을 위해 수시로 전도도 하려고 노력을 하는 신도인 사람들은 꽤나 많을..
거져 키웠다는 말이 있다. 예전 자식들이 많아서 어미가 자식들 하나하나 일일이 신경을 다 쓰지 못했는데 어른이 됐을때 반듯하게 잘자라준것에 대해 부모님들이 그렇게 자식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잘커준 자식을 그렇게 난 너를 정말 거져 키웠단다.. 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었다. 허지만 그 자..
다시 가계부를 예전처럼 정확하고 상세하게 적기 시작했다. 점점 나는 나이가 들어감을 느끼고 있다. 건망증이 더 심해졌고 그로 인해 이번달엔 대출금 이자를 연체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볼펜을 들고 가계부를 적을때 가끔씩 손이 떨린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다. 그리고 볼펜을 쥐는 손에 힘이 잔..
열흘 넘게 공장일을 하고 있다. 미싱을 하는 동네 언니들 일을 도와 시다라고 불리는 일을 아주 열심히 하고 있다. 내일 모레면 일이 마무리가 된다. 이번 일을 하면서 다시 한번 세상에 돈버는일중에서 힘들지 않는 일은 하나도 없다는걸 다시 한번 실감한다. 옷감에서 나오는 먼지로 일을 마치고 집..
서방님이 그 좋아하는 축구를 하다가 오른쪽 갈비뼈 하나에 금이 갔다. 쉬는날 다친거라 응급실로 가서 엑스레이를 찍고 약을 처방 받았다. 그런 연유로 연휴동안 집에만 틀어박혀 있어야만 했다. 거기다가 다쳐서 움직이기 불편한날에, 휴일날에 거래처 두군데에서 전화가 와서 술을 갖다 달라고 했..
어젯밤에도 나는 식은땀을 흘리다가 꿈에서 깼다. 자주 있는일이고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긴 하지만, 나이가 이젠 마흔이나 먹은 중년의 여자가 지금까지도 무서운꿈을 꾸다가 일어나 무서워서 잠을 못이루는일이 어찌보면 우습다는 생각도 들고 누구말마따라 이런 현상도 몸이 허해서 생기는 지병인..
며칠동안 드문드문 그렇게 눈물을 글썽거리게 된다. 수많은 똑똑한 사람들이 이번 노무현 전대통령의 자살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판단을 해서 분석을 해서 보도를 하고 글을 올린다고 했다. 한편에선 이번 노전대통령의 자살로 인해 민심이 자기네들의 원망으로 돌아올까 전전긍긍하면서 엄청 국민..
남편과 언성을 높히고 싸운지도 오래된것 같다. 여전히 툭탁거리는 작은 다툼은 있지만 예전처럼 그렇게 치열하다는 느낌으로 격렬하게 싸운지가 무척이나 오래된듯 싶다. 근래 들어서도 남편은 새벽3시너머, 어젠 새벽5시가 다된 시간이 되서야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오는 행동을 예전처럼 하고 있었..
맞벌이에서 외벌이가 되자 당장에 통장잔고가 월말도 되기전에 바닥이 나서 퇴사이후 처음으로 현금서비스를 기십만원을 받아 카드결제금액을 메꿔야 했다. 마트에서 장을 한번 보고 나면 왜그리도 한숨이 나는지... 집안단장 한다고 사들인 가전제품이랑 기타등등의 물건 대금 때문에 다음달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