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나의 꿈은 어마어마하게 큰 서점을 하는것이었다.그정도로 나는 책읽는것을 참 좋아하는 아이였다.허나 나의 책읽기는 늘 동화책과 소설위주였고,모험담이나 위인전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 책읽기는무지 좋아하였으나 한쪽으로만 치우쳐 있었다.시골에서 자란탓도 있었지만 동화책이나..
연예인을 열려하게 좋아해 본 기억은 가지고 있지 않다. 영화를 광적으로 좋아하거나, 책에도 푹 파묻혀 산 기억도 없다. 드라마를 보고 눈물을 흘리고 감동 받은적은 많으며, 영화를 보고 울고 웃은 기억은 많이 가지고 있다. 저 배우 참 연기를 어쩜 저렇게 잘할까? 토크쇼에 나와 자신의 애기를 하는..
오늘 아침에도 술이 덜 깬 남편을 출근시켜주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여직도 주차할때는 버벅대는 내 운전실력으로 이렇듯 술이 덜 깬 남편을 출근시켜주고 돌아오는길엔 꼭 대리비조로 2만원 혹은 3만원을 받는다. 술취한 남편을 데리러 간 날에도 대부분 나는 3만원정도를 받는다. 운전하다가 도..
남편의 여자라 하니 어감이 참으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나는 그런 말을 한적이 있었다. 내 남편 어깨에 내려 앉은 먼지에도 질투를 느낀다고~ 그만큼 나는 내 남편이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웃고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이 참으로 싫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내 남편에게보다 밖에서 우..
아이들의 학교는 휴교령이 내려지지 않아서 지금도 학교에 매일 등교를 하고 있다. 아이들 학교 옆에 위치한 모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지난주에 신종플루로 사망했다. 큰아이에게 그 소식을 듣고 다음날 아침 뉴스에 그 아이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전국적으로 신종플루 유행이라는 소식을 듣고도 내 ..
톨게이트를 그만둔지도 1년이 되어가고 있다. 그곳을 그만두고도 그곳에서 알게 된 동료들의 경조사를 몇번 챙긴적이 있다. 얼마전에도 카풀을 하던 언니의 남편분이갑자기 뇌졸증으로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병문안을 간적이 있다.그 남편분은 카센타를 해서 내가 타고 다니던 산타모 차량을 수리..
오늘 작은아이를 데리고 동네 이비인후과를 다녀왔다. 코가 막히고 목이 아프다고 할때는 소아과보다는 이비인후과를 가는 경우가 조금은 더빨리 낫는것 같아서 우리집 아이들 감기때마다 이비인후과를 간다. 방송에서 그리고 아이들 친구들도 열감기때문인지 아니면 신종플루 때문인지 모르겠지..
.. 드라마에서 “불륜” 은 단골소재감이 되어왔으며 막장 드라마니 뭐니 욕을 하면서도 그런 드라마들은 대부분이 시청율이 높다. 기혼자이며 평범한 주부인 나, 결혼을 한 기혼자들이 배우자가 아닌 異性에게 연애감정을 느끼고 그런 만남을 배우자 모르게 가지면서 혼자만의 로맨스를 즐기고 나중..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이 남편하곤 성격이 많은 상사라고 생각했다. 그동안에도 조금만 참으라고 다독거리기는 했지만, 나로선 힘들더라도 지금 당장에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 현실적으로 힘들어지기 때문에 다독거렸을것이다. 오늘도 차가 막힌다고 남편은 7시도 되기전에 집을 나섰다. 그..
어떤 회사를 다니든간에 자신을 힘들게 하는 동료나 상사는 한명정도는 늘 존재하는것 같다. 일하면서 만나게 되는 고객 또는 거래처 사람들로 힘든 경우는 그래도 어느정도 감수 할수 있는데 같은 일을 하고, 같은 조직에 속해 있는, 자신과 같이 회사에서 월급을 받는것도 똑같으면서 유난히 그 사..
나의 낭군님이 제대로 걷지도 못할정도로 술에 취해 들어왔다. 현관문에 서서 한참을 서 있었다. 어지럽고 머리가 깨질것 같은 두통때문일것이다. 그런 모습을 근래 들어서는 자주 보여주진 않았지만 여전히 주류회사 영업이사라는 타이틀을 가진 남편은 불혹의 나이를 넘긴 지금까지도 가끔씩 그런 ..
작년 명절때까지 내리 3년동안은 회사에 출근을 했었다. 명절이나 연휴기간이 여느날보다 늘 더 바쁜 톨게이트였기에... 올해는 전업주부로 돌아온 며느리가 되어 예전으로 다시금 돌아갔다. 연휴가 시작되기전날까지 술자리가 있던 남편을 데리러 장현으로 버스를 타고 가서 대리운전을 하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