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과 12월 사이
어제 마지막 급여가 입금되었다. 8개월(실제 근무기간 182일) 계약기간이 끝나고 다시 실업자가 되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실질적인 업무를 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나름, 내게 색다른 경험이었다. 체납자들이 이토록 많은지 이번 체남실태조사원 일을 하면서 알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업무로 인해 실제로 대면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게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마지막 근무를 하고 난 다음 날, 바로 친정으로 내려가 김장을 했다. 남편 회사 상황도 그리 좋지 않아 아직까지도 매주 수요일마다 출근을 하지 않고 재택근무중이다. 어쩌면 급여가 몇%정도는 삭감될지도 모른다는 마음의 준비도 하고 있다. 휴학계를 낸 큰 아이는 생전 경험하지 못한 전염병으로 집안에만 틀어박혀 자격증 공부중이라..
202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