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사람을 움직이게 만들고, 변화하게 능력이 있다고 한다. 표면적인 것을 칭찬하면 안되고, 이면적인 것을 칭찬해야 한다. 사람의 외모나, 사람이 가진 소유물이나, 사람의 성과나 업적을 칭찬하기보다 성품이나 품성을 칭찬하란다. 성과나 업적만 칭찬하면 역기능적인 요소가 2가..
올해 75세가 되시는 어르신이 계신다. 젊은시절 형사직업을 가진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해서 아들, 딸 낳고 살았으나 남편의 외도와 폭력으로 이혼을 했다고 한다. 그 분의 아들(52세), 딸(48) 모두 그 분이 혼자 키우셨다. 여기까지가 내가 알고 있는 그 분의 대한 내용의 전부이다. 2남 5녀중..
그런 말을 자주 들었다. 여자가 그냥 넘어가는 법도 좀 있어야지 그렇게 끝까지 짚고 넘어가야지만 직성이 풀리냐고, 세상을 살면서 꼭 그렇게 옳고 그른 것을 정확하게 밝혀서 바르게 살면 누가 상 주냐고? 좀 적당히 좀 하라고.... 지긋지긋하다구..... 숨이 턱턱 막힌다고.....피곤하다고...
열 많은 남편은 겨울에도 선풍기가 있어야 했던 남자였다. 열이 부족했던 나는, 한 여름에도 손발이 차가운 여자였다. 체질에서부터 남편은 전형적인 태음인이었고, 나는 소음인이었다. 남편에게 좋은 음식이 나에게는 되려 나쁜 영향을 주는 음식도 있다는 것을 먹거리에 신경을 쓰면서..
19년 동안 남편의 월급통장에서 시어머님의 용돈이 매달 20만원씩이 자동이체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명절이나제사, 생신이나 어버이날에는 따로 용돈을 챙겨드리는 큰며느리로 19년동안 살았다고 한다. 시댁에 목돈이 들어갈 일이나 시동생과 시누의 결혼식에도 큰 돈을 마련해서 ..
내 입에 술은 쓰디쓴 물이었을 뿐, 그 이상도 아니었고 그 이하도 아니었다. 신문사회면을 장식하는 범죄자들의 대부분이 이 술에 취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술을 적당히 즐기기만 하는 많은 애주가들을 욕먹이는 술꾼들이 세상에는 의외로 많이 있다. 말 많은 사람은 말이 없는 사람보다..
화가 나면 주먹으로 책상을 내려치거나 소리를 지르는 사람이 있다.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화가 나면 집안의 집기를 내려치거나 때려부수는 사람도 있다. 어떤 이유로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화가 났을 때, 입에 담지도 못할 정도로 천박한 욕설들을 내뱉는 사람도 있다. 아님 자신의 화..
시어머니도 전같지 않아서 며느리 눈치를 보시기도 하고 무리한 요구를 지나치게 하지도 않는다. 번번히 금전적인 사고를 쳐서 몸과 마음을 힘들게 했던 남편도 지금은 정신을 차리고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주고 있다. 사춘기의 두 딸들도 가끔씩은 요즘 아이들의 특성을 보여주기는 ..
작년부터였을 것이다. 가계부의 한 페이지에 1년 동안 시어머니에게 드리는 안부전화한 날짜와 시각 그리고 통화시간, 그 내용들도 내가 기억할 수 있을만큼 간략하게 기록하기 시작한 것이. 그 다음 페이지에는 1년동안 시댁에 간 횟수와 날짜와 시댁에서 있었던 내용들도 간략하게 기..
2013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의 새해는 늘 그렇듯히 올 2013년도 종이냄새가 나는 새 가계부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반복적인 새해의 다짐들을 해봅니다. 카드 사용을 줄이고 현금사용을 늘여서 우리집 경제지출을 줄이도록 하자. 돈돈 하는 주부로 살더라도, 돈의 노예가 되어서 무..
두 아이를 키우면서 남편이 아이들을 처벌하거나 크게 혼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아이들의 꾸지람과 훈육은 전적으로 엄마인 내 책임이었고 내 몫이었다. 그렇다고 아이들의 문제행동을 모르거나, 아이들 문제에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아빠는 아니었다. 두 아이를 지금껏 키우면서 나의 ..
밤 껍질 벗기는 부업이 내 부업의 시작이었다. 그 전의 라디오프로에 사연을 보내서 선물을 받는 일은 부업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니트 소재의 가디건에 장식용 단추를 다는 부업은 두 번째 일이었다. 완성된 앞치마를 비닐봉지에 포장하는 부업도 했었다. 의자싸개 포장하는 일이나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