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영화를 봤었다. 작년 12월 23일 일요일날 남편과 함께 극장에서 관람했었다. 80년 5월의 광주의 모습을 직접 본 사람이, 우리나라 국민들 중에서 몇 명이나 될까? 80년 5월에 경상도와 제주도와 경기, 강원도, 서울에 살고 있던 국민들은 그 때 광주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를 정확히 알고..
동생집에 놀러 간날 세 명의 아이들은 "타워"를 봤고, 저와 동생은 "레미제라블"를 관람했습니다. 지난 목요일에는 친구랑 둘이서 "타워"를 관람했습니다. 두 편의 영화 모두 감동적이었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외화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저였는데 이 번에 본 영화 "레미제라..
가슴이 미어지고 아렸다. 잊고 있던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과, 내 나라가 독립국으로 존재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행복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새삼스럽게 내 나라가 얼마나 소중하고, 대한민국 ..
작년에도 읽었고 수 년전에도 읽었던 동화책들이다. 삼개월전 즘에도 8살날 지희에게 읽어준 동화책이기도 하다. 내 아이가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게 된 데는 엄마인 내 탓이라는 것을 시간이 갈수록 실감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한 권의 동화책을 ..
결혼 전에도 읽었던 책이다. 그 때도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결혼 16년차에 접어든 2012년 9월에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미혼시절때와는 그 느낌이 달랐으며, 내용 또한 지금의 나에게 새롭게 다가왔다. 아마도 그건 그 동안 나는 많은 시간들이 보냈으며, 그 시간들 동안 많은 감정..
강풀의 만화 "이웃사람"은 친구의 권유로 올해 초에 읽었다. 이 만화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현실하고는 조금 거리가 먼 애기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하지만 근래 들어 하루가 멀다하고 우리가 접하는 잔인하고 무서운 사건들의 대한 기사들을 보면서 이 만화가 영화로 제작되었다고 할..
"써니" 영화도 그랬고 지난 주말에 본 영화 "댄싱퀸" 도 그랬다. 보고 나서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무조건 이 영화 꼭 보라고 추천을 했다. 모과님의 댄싱퀸 영화의 대한 리뷰(http://blog.daum.net/moga2641/17188738)만으로도 이 영화가 참 재미 있을거라는 예감이 있었다. 내가 그런 멋진 영화..
이 책을 읽기 시작하고 나서는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여러 날에 걸쳐 책을 겨우 다 읽을 수 있었다. IMF시점으로 해서 경제적인 이류로 "이혼"이라는 선택을 하는 가정들이 늘어났던 시절의 이야기였다. 이혼률 세계 2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감투를 쓴걸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많은..
중학교 시절내내 나는 하이틴 소설에 빠져서 살았다. 로맨스 소설속에의 남자 주인공은 항상 멋지고 잘 생긴데다가 근육질의 멋진 남자였으며 겉으로는 차가운 모습이지만 첫 만남에서부터 주인공 여자에게 반했지만 그걸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남자들은 전부가 ..
학창시절에 읽었는지 아님 스물 살이 넘어서 읽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았다. 오래 전에 읽었는데 이번에 다시 읽은 "꿈꾸는 식물"이라는 책은 새롭게 다가왔다. 과거에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창녀촌을 배경으로 인해서 성적인 묘사(?)가 많아 호기심 때문에 그런 부분만 더 집중적으..
"소나무를 솔나무라고 발음하는 동네도 있습지요. 소나무를 솔나무라고 발음한다고 소나무가 쑥나물이 되지는 않소." 목사님은 무슨말인가를 하려다 말고 그만 입을 다물어 버렸다. " 내가 듣기로는 하늘님이 위 없는 으뜸자리에 계시고 큰 덕과 큰 지혜와 큰 힘으로 하늘을 만드..
2주일전에는 두 딸들과 함께 컴퓨터로 다운 받은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를 봤다. 영화속 중년의 그 여자의 모습에서, 전 제가 그 여자 주인공이 된 양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눈물이 멈춰지지가 않았습니다. 중학생이 된 큰 아이도 이제는 그런 영화를 볼 때마다 눈물을 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