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 주 5일 근무, 빨간 날은 전부 휴무, 잔업이나 야근은 있어도 어디까지나 각자의 선택일뿐이고 무엇보다도 집에서 걸어 다닐 수 있는 직장이어서 좋았다. 급여는 많치 않치만 많은 체력을 요하는 일도 아니라고 생각 했었다. 판정 부문에서 한달여 동안 이론 교육과 실무를 익히..
현대인의 필수라는 커피도 안 좋아해~~ 술이나 담배는 당연히 입에 대지도 않아~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군거짓도 좋아하게 된다는 데 그것도 안 좋아해~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한 입만 먹으면 속이 느글거려서 안 먹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혀준다는 여행 하는 것도 안 좋아..
남편의 회사 당직 근무가 있던 2주일전즘에 두 딸들을 데리고 출근을 했었다. 한 달에 한 번, 토요일날에도 출근을 하는 남편은 그 날은 꼭 남양주에서 축구를 하고 온다. 그 날도 그랬다. 회사에서 근무를 하면서 딸 들에게 짜장면을 시켜주기도 했고 오전 근무가 끝나고 축구장까지 데려가서 좋은 아..
회사에 입사를 하면서 정해져 있는 급여외에는 1년에 두 번의 성과금이라는 것이 지급된다는 애길 들었다.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 상여금이 아닌, 회사 오너 분이 직원들 사기 치원에서 지급하는 사적인 보너스 같은거라고 했었다. 당연히 신입인 나에게는 전혀 해당 사항이 없는 내용이다. 이 성과금..
시어머님이 허리 수술을 받으시고 퇴원을 하셨다. 아직도 움직이시는 것이 불편하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검사비로 우리가 부담했던 백만원, 간병비와 보조대비로 백만원 가까운 경비가 지출 되었고 병원비가 270만원이 나왔다는 애길 시누 입을 통해 들었고, 그 애길 나는 남편을 통해..
출근해서 눈이 마주치는 직원에게 "안녕하세요!" 라고 먼저 인사를 하기도 했었다. 인사를 해야지 다짐했는데 찰라의 시기를 놓쳐서 인사를 못하고 다소 어색하게 지나치기도 했었다. 내가 속한 공정의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것들도 아직도 많이 물어보는 신입 아줌마인 나는 새로운 일에는 조금씩 나..
집에 텔레비젼도 없애 버린 무정한 엄마가 출근 하면서 컴퓨터 모니터에 쪽지까지 붙혀놨다. "쇼핑물 사이트 접속 불가, 네이트 온 접속 불가, 네이버 만화나 인터넷 소설 읽기 금지" 그리고는 책 읽고 독서록 써 놓고, 컴퓨터는 방학숙제 할 때만 활용할 것, EBS 방송 듣기, 학원 가는 시간 외에는 집 밖..
부산 은행 신입사원 합격자 100명 중에서 고졸자 명단이 10명이나 들어 있다는게 놀라운 일이라는 것을 나는, 지난 주 신문기사를 읽고 실감을 할 수 있었다. 아..... 그렇구나.... 우리나라 현실이 이렇구나... 은행 공채 시험에서 고졸자가 합격 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일반적인 일은 아니구나~~~ 를 느..
그제께 부터 도시락을 싸가지고 출근을 하고 있다. 온장고도 있고 냉장고도 있어서 점심시간때에도 따끈한 밥을 먹을 수가 있다. 도시락을 싼 첫 날에는 직원들과 함께 먹을 전종류를 몇 가지 더 부치르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음식을 만들어 봤다. 옛날 옛날에 일찍 출근하는 남편을 위해 도시락을 싸 ..
이런 사장님도 우리나라에 존재하기는 하는구나~~~ KD운송그룹의 회장님이라는 분이 직원들의 부인들을 위해 이런 행사를 12년째 해오고 있다고 한다. 직원 부인 5,500명을 한꺼번에 모을 수 없어서 5차례에 걸쳐서 나눠 치른단다. 그 비용은 7억 5천만원! 어찌 보면 형식적이라고 뭐라 할런지도 모르겠지..
나와 함께 교육을 받던 젊은 청년 한 명(24살)이 지난 주에 회사를 그만 뒀다. 그 애길 두 딸들에게 해줬다. 착한 **아저씨가 왜 그만 뒀냐고 물어보는 두 딸들이었다. 그럼 엄마, 누구랑 밥 같이 먹냐고? 엄마 회사에서 왕따 되면 어떡하냐는 걱정도 해준다. 엄마가 교육 받는 내내 받은 느낌들과 같은 날..
매일 매일 장갑을 끼고 닌텐도 게임기를 만진다. 그리고 이리 저리 살펴 보면서 수리할 부분을 찾아서 기재를 한다. 작은 흠집들 까지도 샅샅히 찾아서 기록을 하고, 고객의 물건에 흠집이 날까 조심조심 하면서 만진다. 그리고 그에 필요한 문구들을 찾아서 입력을 하고 내 옆에 앉아 계시는 고참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