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잠을 자고 아침 7시에 일어 났다. 세수를 하고 로숀을 발랐다. 아침을 챙겨 먹을 시간은 없었다. 포장이사라서 뭔가를 싸 놓는 것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욕실 바닥을 수세미로 닦았다. 아침 8시, 이삿짐 센타 직원이 5명이 왔다. 중요한 것은 전부가 동생집에 먼저 갔다 놓아서, 집에..
두 아이의 기말 고사 기간인 금요일 날, 아침에 집에 도착 한 나는, 홀애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집안 구석구석의 청소를 시작 하고 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이, 내가 해야 할 일들을 메모 하는 일이었다. 치매는 아니더라도 건망증이 심해진 듯 해서 메모를 하지 않으면 분명히 뭔가를 빠트릴 것 같았기 때..
아직 손에 익지 않는 스마트 폰이다. 통화후에 종료 버튼을 눌렀는데 갑자기 상대방이 여보세요? 라고 한다. 내가 전화통화후에 다시 전화를 걸었단다. 난 절대로 안 걸었는데.. 쩝~ 통화를 마치고 나서 종료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그 "종료" 버튼이 안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아예 홀더를 눌러서 ..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친다는 엄마를 둔 작은아이 친구가 어젯밤 11시가 다 된 시각 까지 집에 있다가 갔다. 작은아이랑 함께 그 아이 집까지 내가 함께 가서 데려왔고, 식탁에 앉아 공부를 하다가 밤 11시가 다 된 시각에는 동생이 그 아이 집까지 데려다 주고 돌아왔다. 그리고 그 아이 엄마와 전화통화..
' 초진 기록부 ' 치료 영수증 원본 ' 응급실 기록지 ' 진단서 ' 입, 퇴원 확인서 ' 수령인의 통장 사본(대리인 통장으로 받고 싶으면 가족관계 증명서 첨부) ' 해당 보험사 보험 청구서 양식 작성 이번 어머님의 병원 입원으로 보험사에 받을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들이다. 실비 보험과 생명 ..
기계치인 내가 스마트폰 이라는 것을 지난 주에 구입 했다. 두 딸들이 오래전부터 문자 보낼 때도 버튼이 씹히는 낡은 나의 핸드폰을 바꾸라고 성화 였지만, 전화 기능 말곤 다른 기능이 전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나는, 수년전에 남이 폐기 처리하려던 낡은 핸드폰을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었다. ..
오늘도 좀전에 글을 올렸다가 다시금 삭제를 했습니다. 솔직한 것 말곤 글재주가 없는 저로서, 솔직한 요즘 제 마음의 글을 올리는 것 말곤 할 게 없는 아줌마인데,,,,,,,,, 제 그릇의 양이 그 만큼이고, 제 생활에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의 글들이지만 읽는 분들의 생각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종종 들 ..
토요일날 어머님은 퇴원을 하셨고, 남편이 내 카드로 병원비 70만원 정도 되는 병원비를 계산 했다. 이틀에 한번 꼴로 전화만 하던 며느리인 나~ 주말부부가 된지 2주일째, 엊그제도 우린 만나서 퇴원을 하신 어머님을 뵈러 시댁엘 갔다. 가는 길에 본죽에 들러서 호박죽과 야채죽을 사들고, 과일 가게..
김치를 담궜다. 세 포기에 12,000원을 주고 12월달에 친정집에 김장을 하러 갈 때까지 먹을 김치를 담궜다. 이번에도 나는 포기 김치가 아닌 맛김치를 담구고 이 김치로 다음 달 중순까지 먹을 계획이다. 마늘도, 고춧 가루도,생강도 친정엄마가 보내주신 것들로 김치를 담궜다. 요즘 함께 지내고 있는 막..
학교가 끝나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친구를 데리고 오는 작은 딸 내미 때문에 고민이 생겼다. 친구 두명을 매일 데리고 오던 작은아이가 며칠전 부터는 한 친구만 유독 더 챙기면서 매일 매일 그 친구를 집으로 데리고 오고 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학원에서 고등학생 영어를 가르친다는 엄마가 매..
새로운 학교에서의 생활에 만족을 하고 있는 두 딸들이다. 두 아이의 이 곳 학교에서의 기말 고사 시험이 이삿짐이 들어오는 다음 날에 있다. 우리집 아이들은 학업성적이 평범한 초등학생이며, 특별한 재능도 아직은 발견되지 않는 아이들이다. 하루에 서너시간 넘게 열심히 교과 공부를 하는 아이들..
<사진은 http://news.khan.co.kr 에서 퍼왔습니다> 연평도 북한의 무차별 공격에 대한 뉴스로 어제 오후 부터 쉬임 없이 소란스럽다. 북한 내부의 정치적 단합을 꾀하는 것일 수도 있고 한국과 미국으로부터 경제적 지원 등을 이끌어 내기 위한 압박의 수단으로도 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