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떨리고 무서워서 급하게 글을 올립니다. 오후 3시경에 친구가 제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전 그 때 컴퓨터 앞에서 보미랑 문서 실무 실기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친구 목소리가 떨렸습니다. " 너 지금 컴퓨터 앞에 있니? 아님 밖이니? 지금 네이트 온 메신저 접속하고 있니?" 전 메신저는 여..
새로운 곳으로의 이사.... 두려움과 막연한 설레임 그리고 마음으로 너무 많이 의지가 됐던 두 언니들과의 이별... 이 모든 감정들로 심란하기도 하고, 바쁜 하루를 보내다 보니 많이 피곤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 우리집에서 살게 될 사람과 계약이라는 것을 했다. 8년전, 이 곳으로 이사오면서 부동산..
경기도에 살던 내가 서울로의 이사를 바란 적은 많았다. 하지만 금전적인 이유로 여직껏 움직이지 못하고 지금까지 이 곳에서 살았다. 주말에 내가 살고 있는 집을 부동산에 내놨다. 큰 아이의 간절한 바램이던 다른 학교로의 전학을 수개월만에 어렵게 결정을 했다. 매매가는 너무 낮고 그 거래 또한 ..
나는 잠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 했었다. 깊이 잠이 들지 못하면서도 바닥에 누워 있는 시간은 무척이나 길다. 그리곤 정작 잠이 들어 있는 시간은 길지 못한다. 뒹구는 시간이 길다고 잠이 많은 편은 아닌 듯 싶다. 어쩌면 내가 살이 찌지 못하는 이유는 깊은 잠을 자지 못하기 때문일 지도 모르겠다. ..
한달에 한두번은 안과에 들러서 인공눈물을 처방 받는 중년의 아줌마가 되어 있다. 수개월전에 댓글로 어느분이 안구건조에 효과를 본 적이 있다는 안구건조증의 치료제를 사용한지가 이제 4개월이 되어가고 있다. 여름에는 이 치료제를 사용하고 나서부터 장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하는 데도 눈..
놀이공원 가고 싶다는 아이들 말에 그래 가자~~~ 라고 쉽게 약속을 하는 아빠, 이번 주말에 우리 스케이트 갈 수 있어? 라는 물음에, 약속은 못하겠다! 이번 주말에 어디 가야 될 것 같아서.. 라고 대답하며 달력 일정표를 약속 잡힌 것이 있나 보고, 시댁 방문 한지가 얼마나 됐는지도 살피는 엄마로 존..
이 수건 선물 세트를 받은 게 3년 전, 다니던 회사 창립기념일 날이었던 것으로 기억 된다. 톨게이트 근무 시절에 받은 수건인데 아끼르랴, 여직 사용을 하지 않고 있다. 흔한 수건 을, 포장 까지 이쁘 게 된 것을 개봉 해서 쓰기가 아깝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포장을 풀지 않고 있다. 작년 내 생일 날, 남..
회사 판촉 술자리로 새벽 2시 30분이 되서야 귀가하신 피곤하고 고달픈 직장생활을 하고 계시는 서방님~ 그러고도 잠이 오지 않는다고 누군가 에게 빌려온 무협지 13권 시리즈 중, 13 권을 읽다가 내 옆에 와서 주무시던 서방님~ 어중간하게 취해서 들어오는 날에는 이젠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알콜 증세는..
서울 중랑구 면목동 산 1-4번지 용마폭포공원 ( 02-490-3596 ) http://culture.jungnang.seoul.kr.. 일요일 마다 나가고 있는 남편의 조기 축구에 보미를 델구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춘기에 접어든 딸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주구장창 설교하는 마누라로 인해 두어달 전부터 평일에도 보미에게 전화를 해서 "..
차가 막히는 도로를 운전하는 것을 유난히도 못 참아하는 성격을 가진 남편이다. 운전대만 잡으면 평소의 내가 알고 있는 남편의 모습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남자다. 운전대만 잡으면 경쟁의식이 치솟는 남편을 위해 여전히 남편의 출근을 도와주려 애쓰고 있다. 출근 하는 차안에서 나마 우리..
이번 중간고사에서 예전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온 큰 아이가 스스로가 충격을 받았다. 시험 기간 며칠전부터 부랴부랴 몰아서 벼락치기 공부를 한 탓이다. 다니던 공부방을 끊고 나니, 혼자서 스스로 공부하는 것에 익숙치 않던 큰 아이는 게으름을 피웠다. 1학기때 백점을 받은 과목을 이번에는 80점대..
몇 번 본 적도 없는데도 웬지 믿음이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웬지 그 사람은 정직하고 바른 생활을 하고, 거짓말도 해도 보통사람보다는 덜 할 것 같은 그런 사람을 보게 됩니다. 남편을 비롯해서, 제 친한 친구들도 그런 정직하고 바른 사람의 표준으로 생각하는 사람중의 한 명이 저라는 말을 종종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