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는 다른집 엄마들이랑은 많이 다른것 같애 " 어젯밤에 밤늦게 까지 두딸들이랑 이부자리에 누워서 잡담을 하다가 큰딸이 문득 이런 말을 하길래 내가 이유를 물어봤다. 다른집 엄마들은, 학교 다닐때 자기가 공부 지지리도 못했다는 말을 딸한테 하지 않는대. 딸들이 자기를 무시할까봐서... 다..
<영화 "형사" 장면속 사진으로 내용하곤 전혀 상관없다는것 아시죠?> 언제? 어디서? 누구랑? 왜? 어떻게? 똑바로 안앉아? 제대로 대답 못해? 진짜야? 거짓말로 둘러댈 생각하지마! 이번이 몇번째인줄 아나? 같은 죄를 재차 지으면 처벌도 가중 처벌된다는것 알지? 대체 너 앞으로 어떻게 할려고 그러..
더운 날씨 때문에 불앞에서 음식을 만드는 일이 귀찮게 느껴지는 여름이지만 그래도 사람은 먹어야 살기 때문에 하루에 한번씩은 음식을 하게 되고 그러면 음식쓰레기는 생긴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아파트가 아주아주 오래되고 낙후되긴 했지만 음식쓰레기를 버리러 갈때마다 내가 느끼는 불결함은 ..
푸대대해져서 사자머리가 된 파마머리를 핀으로 고정시키고 이불속에서 일어나 세수도 안하고 손을 씻고 아침에 먹일 당근과 사과를 혼합한 쥬스를 갈아서 뚜껑을 닫아놓고 마루로 가서 남편을 깨운다. 남편 옆에서 자던 큰딸이 먼저 일어나 소변을 보고 다시 눕고 잠을 청한다. 그렇게 남편을 출근..
아이를 임신해서 심한 입덧 때문에 물을 넘기는것도 힘들어서 링겔을 꼽고 병원에 입원을 했을때와, 첫아이 낳고 1년동안을 빼곤 늘 직장여성으로 살았고 지금도 남편보다 더 많은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는 친구가 있다. 맞벌이 가정의 대표적인 친구이면서도 지금도 그 친구는 일을 마치고는 거울을 ..
큰며느리라서 아들을 낳기 위해 딸 하나를 낳고 어렵게 가진 둘째를 낳고 보니 아들이었다. 기쁨도 잠시, 그 아들이 자폐아에 정신지체아였단다. 몸은 어른인데 15살이 되도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대변을 보면 방벽에다가 칠해놓기 일쑤고 그로 인해 큰아이를 비롯한 남편마저도 집에 들어오기 싫어..
날씨가 더워지자 하루에 세끼 식사 준비를 하는데도 귀찮아하는 게으른 아줌마가 되고 있다. 주부로서 이런 자세가 참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게으른 엄마의 변명이긴 하지만 음식 한번 하고 나면 샤워를 하지 않으면 견딜수 없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식대에 외식란이 늘어나고 있..
드라마를 보고, 책을 읽다가 가슴이 아려와서 눈시울을 적시거나 한참동안이나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너무 나서 펑펑 울때도 있고, 사회면 어떤 뉴스에는 그 누구보다도 광분을 하며 치를 떨기도 하고, 불우한 이웃이야기에 감동을 받고 나 자신을 많이 반성하기도 하는 그저 그런 평범하지만, 정..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중에서 한번 마시면 끝장을 본다는 말이 있다. 지난주에 회사에서 안 좋은일이 있던 서방님이 그 끝장을 보는 마음으로 축구를 끝내고 밤새 끝장을 볼때까지 술을 쳐드시곤 새벽이 아닌 아침 나절에 귀가를 하셨다. 그 덕에 마누라인 나까지 밤새 한숨도 못자고 아침..
<사진들을 클릭하시면 옥이님 떡피자 만들기로 넘어가실수 있어요. 사진들은 제가 찍은거예요 *^^*> 방학을 하고 나서 매일 매일 아이들 간식거리를 만드는것이 일처럼 느껴진다. 고구마나 감자 쪄준것만으로도 만족하는 아이들이면 좋을텐데... 옥이님 블러그를 알게 된 이후로 내 두딸들은 옥이 ..
남편이 술을 그리 좋아하는지는 연애땐 전혀 알지 못했고 내 주변에는 술을 그리 자주, 많이 마시는 남자분이 한분도 없었다. 술이라는것은 나에게 미지의 명사였으며 전혀 친숙하지 않았던 매개였다.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도 건강상 이유로 술을 입에 대본적이 없는 분이었으며, 나에게 새어버님이 ..
내가 갖고 있는 생각과 가치관이 전부 옳치 않을수도 있다. 극히 개인적으로 내가 갖고 있는 생각들이라 내 맘대로 쓰고 싶을때가 참 많다. 하지만 그런 생각들을 전부 이곳 블러그에다 쓸수는 없다. 글을 쓰는 블러거로 어떤 글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적을때조차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