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클릭해도 굄돌님 블러그로 이동합니다> 평범한 나날에 블러그로 인해 다시 한번 저는 활짝 웃을수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굄돌님 블러그에서 읽게 된 글이 있었는데 http://blog.daum.net/2losaria/15946404 저와 같은 전업주부도 명함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댓글을 남긴적이 있었는데 그걸 마음이 담..
어제까지 하루를 거르지 않고 술을 드시고 귀가를 하고 계시는 서방님, 이틀동안은 회사 전무님과 함께 하는 판촉을 위한 술자리였고, 이틀은 축구하고 난뒤에 회원들과 늦은 저녁을 먹으면서 반주로 한번 마셨고 하루는 지방에 영화촬영을 마치고 돌아왔다는 남편의 지인과 함께 막걸리를 한잔 드셨..
새벽 3시가 넘은 시각에 걸려온 전화, 혀가 조금 꼬여있는 익숙한 남편의 목소리, " 미안한데, 나 지금 부천으로 갈거야. 당신에겐 미안한데.. 사실은 3년전부터 당신 말고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어. 보미, 혜미 잘키워주고 위자료 문제는 내가 며칠내로 결정해서 연락할께." 수화기를 든 내 손이 덜덜덜 ..
사람과 사람사이에 느껴지는 불편함과 어색함이 적당한것은 참을수 있다. 어쩌면 그런 적당한 어색함과 불편함이 "예의"로 의식되어지는 경우도 있으니까... 나는 요즘 들어 자주 생각해보게 된다. 시어머님과의 내 사이가 이리 불편하게 된게 내 탓일까? 아니면 나만 어머님을 불편하고 어렵게 생각..
<6, 7년전 어린이대공원 갔을때 찍은 사진> 방학을 맞이한 두아이가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함께 보내고 있다. 어젠 정리정돈을 가끔씩 취미삼아 하는 작은아이가 취미생활을 시작했다. 베란다 청소를 한다고 하더니, 하기 싫다는 지 언니를 데리고 베란다로 나갔다. 그 시간에 나는 얼른 ..
공식적으로 술을 전혀 못하는것으로 되어 있는 마누라가 소주 1병을 까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엎어져서 토악질을 하면서 안주로 먹은 해산물들을 전부 토해낸 토사물을 인상 한번 안 쓰고 조용하게 치워준 남편이었다. 신혼초에도 저녁 먹은게 체해서 갑작스레 오바이트 한 음식 찌꺼끼들을 아무말 없..
"엄마, 오늘 우리 어디 안 가?" 라는 딸아이 질문이 " 엄마, 오늘 우리 돈쓰러 안가? " 라는 말로 들린다. 아이들의 방학이 시작되면서, 일요일만 되면 아이들과 어딘가를 나가야 한다는 강박증으로 게으른 엄마인 나는 블러그를 통해 어떤 분이 먼저 다녀오신곳중에서 집에서 멀지 않는곳을 검색을 해서..
국민학교때 5학년때부터 내가 살던 교도소 뒷길 신작로부터 남자고등학교 앞 신작로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어설프게 배웠던 자전거를 능숙하게 탈때까지 자전거 타기로 우정을 쌓았던 국민학교때부터 여고 2학년때까지의 친구가 있다. 성격상 지금도 나는 대부분이 학교때 친구들 말고는 친구라..
올해도 여름휴가를 모든 직원들이 다녀온 다음에 사용하길 넌지시 권하는 남편의 상사분 때문에 남편이 열 받았다. 그래서 지난 화요일에 여름휴가중 하루를 미리 당겨서 사용했다. 그 날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갔었다. 가족외출이 있는 날이면 큰딸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철저하게 외면 받게 된..
어머님의 치과 치료를 위해 120만원이라는 경비가 든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선뜻 다만 얼마라도 보태드리겠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시댁에 머무는 이틀동안 그 이야기를 열번즘은 어머님으로부터 들었음에도 내 입에서는 그럼 저희가 얼마라도 보태드릴께요. 라는 말은 하지 못했다. 매달 시어머님의 ..
잔소리와 충고내지 조언의 차이는 억양에서 혹은 말의 속도에 따라 다른가보다. 엄마가 하는 말은 대부분이 잔소리이고, 아빠가 해주는 말은 충고나 조언으로 받아들이나 보다. 똑같이 야단을 쳐도 아빠가 하는 말은 잔소리로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지네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엄마가 훨씬 크다는것..
아침 7시면 출근을 하는 남편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서 청소를 하고 욕실 청소를 했습니다. 평소엔 남편이랑 함께 일어나는 마누라였는데.... 남편과 아이들을 회사와 학교를 보내고 나서야 했던 욕실청소를 일찍부터 일어나서 욕실 바닥 박박 닦으면서 해놔야만 했습니다. 아침 9시가 되기전에 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