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을 하니 <위출혈을 동반한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해서 약을 복용중이다. 안과에 들러서는 <안구건조증>으로 인공눈물 처방전을 받았다. 망막에 상처가 많아 소염제를 처방 받아 먹기도 했다. 약 때문인지 간수치가 좀 높지만 일시적으로 그럴수 있다고 하고 황달도 좀 ..
수필 동아리에서 잠깐 활동하던 (2년 남짓) 인연으로 수필가로 등단하신 학우분들이 문예지를 출판했다고 작은 수필집을 보내주셨다.(5권) 함께 합평하던 학우분들 대부분이 수필가로 등단을 했다. 그 분들을 알기에 책을 읽으면서서 친근함을 더 느낄 수 있었다. 미처 내가 알지 못한 그 ..
늘 돈에 쫓겨 살았고, 돈벌이를 위해 애를 썼으며 돈 문제에 있어서는 지나치게 예민하게 구는 사람으로 변했다. 내 형편을 알고 다른 사람들의 호의 마저 자존심 상해 하며 거절한 적이 많았다. 주변 사람들은 공연이나 영화를 보러 다니거나 쇼핑을 즐기거나 틈틈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
도서관 회원 카드 발급, 도서관 개방 및 폐쇄, 사물함 신청, 문화행사 안내 및 접수, 무인 반납기 관리 각실 전화 연결및 전달사항 전달, 각실 난냉방기 관리, 열람실 발권기 및 관리, 연체전화 업무 도서관 민원 접수, 자원봉사 관련 안내 및 도서관 이용관련 안내 등등..... 1층 안내 데스크..
제목 때문에 읽었다. 나 스스로 예민하다고 생각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여성 페미니즘이 연상되는 제목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예민해도 괜찮아(이은의) - 불쾌한 터치와 막말에 분노하는 당신을 위한 따뜻한 직설 내가 까탈스러운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 한건 사회생활을 ..
2016년도에 친구들과 만남을 여섯번 가졌다.(이또한 가계부에 기록해놨고 저장도 해놨다) 2017년도에는 2월에 청량리역에서 친구 둘과 만남을 가졌고, 지난 주말에는 대전에서 올라온 친구 한 명과 고속터미널에서 만나 망원역(성산동)에서 만남을 가졌다. 여고 친구중 독신인 친구가 얼마..
예전에 함께 일했던 언니(톨게이트 주임이었던)의 전화를 받았다. 그 언니는 톨게이트 퇴사 후 일반 회사에서 오년 넘게 근무하고 있다. 회사 총 직원은 백삼십명 정도인 중소기업이고 하는 일은 어렵지 않을거라 했다. 얼마전에 함께 근무하던 여직원 한 명이 그만뒀다며 그 회사에서 일..
목돈이 지출 되었다. 큰 아이 대학 등록금을 송금했다. 이 달 중순경에 기숙사 입소 신청을 해서 합격을 하면 기숙사비도 송금해야 한다. 친정 동생 둘이가 등록금에 보태라고 각각 백만원씩을 보내줬다. 친정엄마에게서도 백만원을 받았다. 이 번엔 거절하지 않고 다 넙죽 받아서 등록금..
열정이 없다. 무슨일이든 열심히 하지 않는다. 해야할 일만 하게 된다. 일 하는게 재미가 없다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뒷말을 한다고 해도 맘이 쓰이지 않는다. 매일 정치 기사만 읽는다. 가끔은 자다 깨서 우리나라 걱정에 한숨을 쉴 때가 많다. 책을..
"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이 사회에서나 혹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도 옳은지 깊이 생각해보기' 물론 깊이 생각 한 후에도 다수의 사람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도 내가 옳다는 확신에 변화가 없다면 행동에 옮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섣부르고 경솔했던 내가 조금씩 신중해지기 시작했던 ..
간만에 친구를 만나 밥도 먹고 수다도 떨었다. 친구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중에도 나는 집에 가고 싶어한다. 어려서도 그랬고 어른이 되어서도 그랬다. 세상에서 내게 가장 편안한 곳은 내 집 뿐이었다. 두 달 넘게 복용한 <역류성 식도염> 약을 끊었다. 삼만원짜리 비타민 링..
큰 아이가 수능을 봤다. 대학원서를 쓸 때 내가 한 일은 대학 원서비를 송금해 준 일뿐이었다. 수능 하루 전날도 밤 10시에 일이 끝난다는 핑계로 큰 아이가 있는 동생집에 가지 않았다. 수능 당일에도 8월부터 이산가족으로 살고 있는 큰 아이의 아침밥과 도시락은 막내동생이 챙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