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전의 남편의 모습이랍니다. ^^*> 두 살 때부터 서울에서 살아온 남편은, 서울 토박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남편이 만나고 있는 친구들은 대부분이 사회에서 알게 된 친구들이다. 같은 업종에 있거나 그와 비슷한 관련 업종에 사람들이나 운동을 하면서 사귄 사람들이다. 남편의 첫 직장은 지금..
막거리 신제품 "순희"가 출시 되어 시음회가 있었지만, 지난 주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달리던 나는, 시퍼런 아내의 서슬이 무서워서 그 날밤에는 일찍 집에 들어 갔었다. 뚱~ 해 있는 마누라의 표정이 , 내 손에 들려져 있는 신제품 "순희" 막거리를 보더니 더 뽀족해졌다. 내 마누라는 주류 업종에 있는 ..
중학생이 된 큰 아이는 다니던 학원을 3월부터 끊고 집에서 EBS 교육 방송을 듣고 있다. 아주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지는 않치만, 중학생이 되고나서 뭔가 모를 변화를 보이는 큰 딸이다. 초등학교 6학년때엔 작은아이가 깨워야지 일어났는데, 요즘엔 엄마인 나 보다 더 일찍 일어난다. 스타킹도 지가 매..
빨래를 삶으면서 컴퓨터 앞에 앉았다. 6시 남편의 알람소리에 잠을 깨서 출근준비를 하는 남편을 보고도 일어나지 못했다. 오늘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챙겨주던 양파즙도 없었다. 그렇게 나는 늘 시댁에만 다녀오면,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날 때 힘이 들어서 잘 일어나지를 못한다. 몸이 피곤한건지~ 마..
< 판매 첫날 구입한 강춘님의 책자입니다. 사진 클릭하시면 구입할수 있는 사이트로 바로 이동됩니다> 결혼을 해서 웃었던 적도 많은데, 기억을 더듬어보면 좋았던 기억들은 별로 생각이 나지가 않고, 안 좋았던, 서로가 죽일 것처럼 으르렁거리며 싸웠던 기억들은 왜 이다지도 잘 나는 건지..... ..
“일본의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로 유입될 가능성은 제로” 라는 우리 정부의 발표를 우리 국민들은 얼마나 믿고 있었을까? 나도 정부의 그 발표를 거의 믿지 못하는 국민으로 존재했었다. 그저 하루하루 내 생활에 충실하면 되겠지 하던 마음안에도 막연한 불안함은 존재 했었다. 인터넷에서는 근거 ..
마흔 두살이 되서도 친정엄마에겐 그저 못미더운 딸년인가 보다. 입맛 없는 봄이라고 봄동을 무쳐서 택배로 보내주신 엄마시다. 밭에서 뽑은 싱싱한 것들로 직접 무쳐서 바로 비닐로 여러겹을 싸셔서 보내 주셨다. 혹여라도 김칫국물이라도 흘릴까봐서 겹겹이 싸시면서 엄마는, 마흔살이 넘은 딸년 ..
지난 일요일 오후에 집을 나섰다. 이 곳으로 이사 온지 벌써 3개월이 넘었음에도 아이들과 가 본 곳이 별로 없음을 깨닫고 다른 이웃분들 블로그에 들러, 그 분들이 들리는 곳들의 사진들을 접할 때마다, 나도 꼭 이번 주말에 어디든지 나가야지 결심을 했음에도 그걸 실천에 옮기는 게 쉽지가 않았다. ..
<사진은 네이버에서 가져왔고 이미지외 다른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며칠전에 어머님께서 전화가 하셨다. 수의를 준비하려고 하는데, 내가 가입한 상조보험에서 수의가 지급이 되면 준비 안하려고 하신다고~~ 딸이 아닌, 며느리인 나, 수의(壽衣)라는 단어에 뭐라 쉽게 입이 떨어지지가 않..
<사진은 네이버 뉴스에서 퍼왔습니다> 우리나라 바로 곁에 위치한 일본이라는 나라에 재앙이라고 부를 수 밖에 없는 지진으로 인해 그 피해가 엄청나다고 한다. 요 며칠간 뉴스에서는 일본의 이번 지진과 그로 인한 쓰나미 피해 소식을 연일 보도를 해 주고 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한가한 일요일 오후 입니다. 조금씩 블로그 글을 올리는 것을 게을리 하는 대신 일상생활에는 더 충실해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 서방님의 대리 운전을 해 준 다음에도, 제 싸랑하는 서방님은 그 다음 날도 , 그 다음 날도 이런 저런 이유로 새벽 서너시가 귀가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엊그제 여기 어느..
작년 2010년 우리 가족이 지출한 총 합계 금액은 55.887.096원이었다. 올해 1월 말쯤에 작년 가계부의 결산을 마무리 하면서 우리가 그 많은 지출을 했다는 것을 알고 새삼 놀랬다. 남편의 연봉이 5천만원이 되지 않는데 어떻게 5천만원이 넘는 지출이 있었을까?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뭔가 내가 기록을 하..